제2회 지능형 웹툰 토크콘서트 성료… 호랑·이종범 작가 참여
김초화 기자   ( 2018-10-22 11:10:25 )
2018-10-22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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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2회 지능형 웹툰 진화 패러다임 토크콘서트를 지난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 인재캠퍼스에서 개최했다.


한창완 세종대학교 교수 겸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회장이 사회를 맡아 호랑 작가, 이종범 작가, 원현재 작가, 서재일 작가의 참여로 토론이 진행됐다.




첫번째 시간은 '지능형 웹툰의 아이디어와 진화방향'이라는 주제로 웹툰의 인터랙티브 효과 도입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랙티브 웹툰이란 사용자의 입력을 기반으로 이벤트(애니메이션, 사운드 등)가 발생하는 웹툰을 뜻한다. 이 자리에서 호랑 작가의 대표 단편작인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을 예로 들어 이슈가 된 인터랙티브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호랑 작가는 "플래시 파일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은 모바일 웹 환경에서 작동하지 않으므로 스마트폰이 주축이 되는 현 웹툰 시장에서는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변화하는 환경과 작업의 편의성을 고려해 네이버 웹툰의 경우 모든 작가들이 쉽게 효과를 넣을 수 있는 웹툰 에디터, 그리고 VR 웹툰 제작 전용 툴인 스피어툰 메이커를 제공하고 있다. 




두번째는 '증강현실 웹툰제작 '마주쳤다'의 과정과 미래'에 대해 원현재 작가와 서재일 작가가 토론했다. 지난해 인터렉션툰 '마주쳤다'를 제작해 선보인 하일권 작가는 매 작품에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하일권 작가는 "웹툰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작품 수 폭증에 비해 작품들의 연출이나 스토리가 고착화된 느낌이 들었다"며 "스크롤형 웹툰에서 다른 작가들이 하지 않았던 무언가에 대해 생각하다 연출 쪽에 주목했다"고 기술을 도입한 계기를 영상을 통해 밝혔다.

반면 다른 작가들의 입장에서는 "현재 웹툰 작가들의 과중한 작업량에 또다른 작업이 더해진다면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직까지는 단발성, 이벤트성을 띤 실험작 정도의 단계"임을 언급했다. 

한창완 교수는 "VR웹툰은 종이만화와 달리 IT 기술과 함께 가는 분야이므로, 창작자로서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하며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한편 3차 심포지엄은 'VR웹툰의 개발과정 및 비즈니스 모델', '웹툰 비즈니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주제로 11월9일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초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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