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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60 - '비트윈어스', 'M의 정체' 노루 작가 인터뷰

최선아 기자  |  2019-02-23 15:29:09
 | 기사 입력 :2019-02-23 15: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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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60

[비트윈어스][M의 정체]

노루 작가 | 봄툰




Q. 안녕하세요, 작가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봄툰에서 <#비트윈어스>와 <#M의_정체>를 연재한 #노루 작가입니다.



Q. 데뷔 과정은 어땠는지, #봄툰에서는 어떻게 연재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원래는 다른 일에 종사하면서 취미로 네이버 도전만화에 웹툰을 올리고 있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만화 보는 것도, 그리는 것도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연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도전만화에 업로드되어있던 제 작품을 보시고 봄툰에서 연재 제의를 해주셨고 조건이 맞아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Q. 작업 스케쥴은 어떻게 되시나요? 

콘티 1일, 선화 1일, 밑색 1일, 명암 및 식자 1일. 이렇게 스케줄을 잡는데 회차마다 소요되는 시간은 상이해요. 두 작품을 하고 있을 때는 작업량이 두 배였고요. 콘티는 한 회차당 하루 이상씩 꼭 썼고 최대한 같은 날 같은 작업이 겹치지 않게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윈어스>의 선화를 딴 날은  밑색을 깐다던가 하는 식으로... 지겹지 않게요.


Q. 새해에는 어떤 결심을 하셨나요? 

새 작품 구상 잘 해서 연재까지 무사히 달리자!




<비트윈어스>

[비트윈어스]

Q. 완결된 지 오래된 비트윈어스가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 봄툰 랭킹에 들어갈 정도인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무엇보다도 데뷔작이 잘 돼서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로 성과를 내서 뿌듯하기도 하고요.


Q. 비트윈어스 소재는 어떻게 생각하게 되셨나요? 

원래 풋풋한 학원물 장르를 좋아해요. 또 작가로서나 독자로서나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게 일상물이기도 하고요. 데뷔 작품이었기 때문에 내가 쉽고 재밌게, 부담 없이 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를 하자 싶어서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일상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비트윈어스를 그릴 때 중점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우주와 인하와 범준이와 태영이가 겪는 오해와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하는 거요. 어떤 사건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풀려나가는 과정에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저의 역량에 달린 일이라 독자분들이 보시기에 공감이 잘 되는 부분도 있고 미숙했던 부분도 있었을 거 같아요.


Q. 비트윈어스 2부로 넘어갈 때 더 높은 수위를 바라는 독자님들이 꽤 있었던 거로 압니다. 저는 풋풋한 모습이 좋아서 계속 씬이 없었으면 했지만요...이런 독자님의 바람이 2부에서 19금이 등장하는 데 영향을 줬을까요? 

당연하죠. 트위터에서 투표도 했었습니다 ㅎㅎ 무엇보다 비성인/성인 두 회차로 나누어 업로드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보시던 비성인 독자들을 완전히 버리고 가는 게 아니라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도 풋풋한 거 좋아해요. 그렇지만 숭한 걸 안 좋아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욕심을 부려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던 거 같아요. 그러면서 비성인 회차에선 씬이 삭제되어 10컷 이상의 분량이 줄어드는 애로사항을 겪기도 했고요. 회차당 65컷 내외를 기준으로 작업했는데 비성인 컷이 최소 60컷은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씬이 애매하게 들어가 버리는 슬픔도 있었습니다.


Q. 인하, 우주, 태영, 범준의 미래 직업을 상상해보자면? 

각자의 전공을 살린다면... 인하: 의류 쇼핑몰 MD, 우주: 대기업 사무직, 태영: 뮤지컬 배우, 범준: 남자배구 국가대표 정도가 아닐까요?


Q. 비트윈어스 완결이 상큼발랄해서 좋았습니다. 이 완결만으로 충분한 느낌도 들지만, 추후라도 외전이나 3부를 그릴 생각은 없으신지요?

 만약 3부를 그린다면 1부가 고등학생, 2부가 대학생이었으니 3부는 리맨물이 되어야 하나, 그렇게 되면 직업이 다 달라서 접점이 딱히 없을 텐데 동거를 하면서 애라도 놔야 하나... 하는 상상을 했었습니다. 좋은 소재가 떠오르면 돌아올 수도 있지만 아직 정확히 계획된 것은 없습니다. 외전 또한 마찬가지로 보여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긴다면 잊고 계실 때쯤 불쑥 나타날 수도 있겠네요.



[M의 정체]

Q. 한 편의 청춘 드라마 같았던 비트윈어스와 달리 최근 연재하시는 ‘M의 정체’는 상처를 가진 인물의 이야기입니다. M의 정체는 어떻게 구상하게 되셨나요? 

<비트윈어스>랑은 또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해보고 싶어 구상하게 되었어요. <비트윈어스> 1부를 비성인으로 건전하게 달리고 있을 즘이라 소재도 자극적인 것으로 선택해 봤습니다.


Q. ‘M의 정체’라는 제목이 갖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M은 마조히스트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고 ‘해민’의 뒷글자 스펠링에서 따온 것이기도 합니다.


Q. 주인공 중 한 명인 도준이 용모단정, 성적우수, 성격좋음, 집안빵빵. 은근히 모든 걸 고루 갖춘 캐릭터입니다. 주변에 이런 인물이 실제로 있다면 어떨까요? 

얄밉지 않을까요? 뭔가 하나 옥에 티를 찾아보려고 애쓸 거 같아요. 제가 너무 비뚤어진 걸 수도...


Q. 사랑 이야기임에도 보통 사랑을 다루는 만화에서 중요시하는 ‘좋아한다’는 고백이나 ‘사랑한다’는 말이 강조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연출하신 의도가 있으신가요? 

정확히 의도한 부분은 아니지만 후반에서야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고백이 등장하기는 하네요. 생각해보면 도준이가 해민이에게 자기 마음을 증명하고 밀어붙이기보다는 해민이가 가진 상처를 먼저 보듬고 이해하려는 데서 비롯된 게 아닐까 싶어요.


Q. 해민이는 자꾸 자기 탓을 하려하고 강서훈은 비틀린 집착과 애정을 품고 있었던 것에 비해 둘의 갈등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된 거 같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도준이 덕분이죠. 도준이는 해민이의 과거사를 알고도 한 번 더 믿음을 줬고 해민이는 이전까지 아픈 만남만을 지속해왔기 때문에 더 도준이를 놓치기 싫었을 거 같아요. 비록 적극적으로 표현은 하지 못했더라도요. 서훈이는 해민이가 가진 상처를 알고도 곁에 남으려고 하는 도준이를 봤어요. 자기처럼 해민이를 비뚤게 속박하지 않고도 이해해준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오기를 부릴 수 없었을 거예요. 해민이를 정말로 사랑한 건 맞으니까요.







Q.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마음이 가는 캐릭터와 그 이유를 소개해주세요. 

인하요. 단순하게 귀여워서요.


Q. 독자님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작품 봐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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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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