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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남자와 키스를 해야 사는 뜨거운 여자 '열불 로맨스'

황지혜  |  2019-12-17 13:56:38
 | 2019-12-17 13: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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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같지만 현실이 아닌 희안한 로맨스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하여 '열불 로맨스'. 제목은 로맨스 같고 내용만 듣는다면 사랑이야기 같지만 정작 내용을 까면 특이하면서도 코믹스러운 웹툰이다. 한번 보게 되면 뭐 이런 비현실적인 것이 다 있지? 하면서도 빠져드는 그런 웹툰을 원하는 분에게 좋다. 더욱이 단 몇화 만에 이 웹툰의 여주인공 '불화자'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는다. 흔히 시한부 선고라고 하면 암과 같은 불치병을 생각할텐데 열불로맨스에선 그래도 빠져나갈 수 있는 출구가 있으니 물의 기운을 가진 사람과의 키스다.
물의 기운을 가진 사람과 키스
<여주인공의 시한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말자'>
무슨 잠자는 숲속의 공주나 백설공주도 아니고 키스와 죽음을 어떻게 바꾸지? 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면 이 웹툰의 줄거리를 봐 보면 알 수 있다. 이 로맨스코미디 웹툰의 가장 특이한 점 중 하나인 소재의 특이성 때문이다. 적당하다면 흔히 주변에서 있었을 일이지만, 적당하지 않아 엄청 특이한 등장인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여주인공 불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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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인공 불화자의 등장>

더위를 정말 많이 타는 여자주인공 불화자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 흔히 한 겨울에도 반팔을 입고다니는 등도 더위를 심하게 타고 이상하게 보곤 할 것이다. 하지만 여주인공 불화자는 이 것 보다 더 한 상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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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불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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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배들과 싸울 때 화상을 입히는 불화자>

한겨울에 걸어다닐 때 쌓인 눈이 녹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정말 화가 날 때는 연기를 내뿜을 정도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불량배들과 싸울 때는 손바닥을 비빈 후 잡아서 피부에 화상을 입힐 정도이다. 이렇게 열이 많은 불화자는 어느 겨울, 반에서 친구들과 히터를 틀고 안틀고로 실랑이를 이다 너무 화가 나 결국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연기를 내뿜으며 화를 내다가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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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 모신다는 이말자와 정식 상담하는 불화자>

화가 나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것이 불화자에게 좋은 일이었던 것일까. 불화자는 병원에서 신통방통한 한 여자를 만난다. 바로 '이말자'. 그녀는 불화자를 보자마자 상태를 바로 알아차린다. 현재 저주로 인해 과하게 불을 많이 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불화자에게 "내가 너 곧 죽을 거 같다 했잖아. 이대로 두면 점점 뜨거워지는 네 기운에 스스로 잡아먹혀서 죽게 될 거야. 아주 타는 듯한 고통으로."라는 조언을 한다.  더욱이 이대로 있다가는 올해 안을 살기 힘들꺼라는 예언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대부분은 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화자는 믿었으니 아무래도 그 동안 더위 때문에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 아닐까. 더욱이 불화자는 이말자와 만나기 전에 점점 자신 안에 있는 화가 커져간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이 때부터 불화자는 죽지 않기 위해 이름이 물 수가 들어간 이를 찾아다닌다. 처음 찾을 때는 난항을 겪었던 불화자. 우연찮게 적임자를 찾아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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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을 가라앉히는 불화자>

핸디형 선풍기로 열을 식히던 불화자를 치고 지나간 불량배 때문에 싸움을 하던 도중 불화자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바로 이번에 새로 전학 온 '차한서'다. 이 싸움터에서 만나기 전에도 같은 반이였던 차한서는 화를 내고 싸우는 불화자를 말리기 위해 불화자를 잡게 된다. 그리고 하늘 끝까지 올랐던 열기가 가라 앉으면서 자신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와 동시에 불화자는 차한서의 이름에 물 수가 변으로 들어감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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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치기로 차한서에게 키스를 요구하는 불화자>

이를 알게 된 불화자는 말 그대로 직진. 차한서에게 키스를 요구한다. 하지만, 차한서는 키스는 사랑하는 이와 하는 거라며 거부한다. 사실 이 거부의 이유는 이 둘의 만남과 이 때까지의 스토리를 보면 차한서의 행동이 너무 당연하게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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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와 남주의 만남>

불화자와 차한서는 서로 물과 불로 얽히기 전에 교실에서 이미 아는 사이다. 차한서가 전학을 오게 되었고 불화자 옆에 앉으면서 친해져서이다. 하지만 안그래도 더운데 사람이 자기 옆에 앉는 다는게 싫은 불화자는 차한서를 좋아하지 않았다. 더욱이 차한서는 그 역시 저주받은 체질상 불화자와 반대로 아주 아주 큰 추위를 타기에 꽁꽁 싸맷다. 이에 불화자는 맘에 안들어 텃새란 텃새는 다 부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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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자의 깽판에 편을 들어주는 착한 성격에 놀라는 사람들>

그나마 차한서와 불화자가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은 차한서의 착한 성격이 아닐까. 더욱이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의 곁에 친절한 사람을 못 믿던 불화자는 어느 순간부터 착한 성격의 차한서 만큼은 믿을 수 있게 되면서 막대하지 못한다. 따라서 죽음이 코앞이라고 해도 강제로 키스를 강행하지는 못하고 차한서를 꼬시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런 특이 체질 때문에 아직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못 한 불화자에게는 힘겹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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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성장한 차한서와 놀란 불화자>


더욱이 현재 차한서는 150cm의 작은 키로 나왔다가 불화자의 뜨거움에 얼어있던 성장판이 녹아 급 성장하면서 이 둘의 이야기는 점점 진행되고 있다.이런 연애 이야기와 동시에 열불 로맨스는 아직 풀어나갈 궁금한 소재가 많이 있다. 일단, 불화자와 차한서는 어릴 때 부터 타고난 체질이 아니란 것이다. 둘다 7세 때 모종의 이유로 이런 특이 체질로 변했다. 더욱이 둘다 이말자를 만났으며 저주로 인한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주변 인물의 이야기도 재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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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자에게 크게 데인 양아치 변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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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자에게 크게 데인 양아치들의 변신 후>

불화자에게 크게 데여서 복수를 하고 싶다며 목금란을 찾아간 양아치 때문에 엮이는 요일마다 남친을 바꾸는 '목금란'이나 이지훈을 혼자 짝사랑하는 불화자 때문에 입술이 퍼렇게 질린 '목지란'등 특이한 캐릭터들로 재미를 더해가니 말이다.

불화자는 차한서와의 키스를 통해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까? 그리고 특이한 저주를 가진 이 둘에게 얽혀 있는 저주는 과연 무엇이며 누가 걸어 놨던 것일까? 아직 풀어가야 할 것이 많은 열불 로맨스이다. 현재 가벼우면서도 재미있는 로맨스 코미디 웹툰을 찾고 있다면 열불로맨스 어떠한가?

황지혜
웹툰가이드 리뷰어
생활속 쉼은 웹툰에서
금손님들의 연성작을 좋아하는 소비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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