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이상은 가문이 망하게 두지 않아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이가은 | 2021-08-12 09:20
image.png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원작 - 김로아 / 글 - 앤트스튜디오 그림 - 몬, 앤트스튜디오

제국에서 제일가는 가문인 롬바르디의 사생아로 환생한 피렌티아. 게다가 이 가문은 막대한 부는 물론 외교와 문화, 교육까지 최고위인 말 그대로 제국의 역사 그 자체인 가문이었다.

image.png

금수저로 태어나 좋은 일만 가득할 거라 생각한 '피렌티아'는 아버지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친척들은 사생아인 피렌티아를 문전박대 하며 후계자들의 망나니짓으로 그 제일가던 롬바르디의 가문을 쫄딱 망해버린다.

image.png

술을 마시며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마차에 치여 죽고 마는데 눈을 떠보니 일곱 살로 돌아온 피렌티아. 피렌티아는 더는 가문이 망하게 두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며 자신이 다음 가주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image.png

로맨스에 집중한 다른 회귀 웹툰들과는 달리 여자 주인공의 성장에 초점을 둔 이 웹툰은 탄탄한 배경과 성장 스토리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피렌티아는 미래에서 회귀했기에 일어난 일을 모두 알고 있어 그 알고 있는 지식을 이용해 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뒤늦게 나온 약을 빠르게 완성하고 소심하고 제 자리를 못 찾는 아버지의 사업을 도와주며 아버지의 입지를 굳혀나간다.

image.png

비상한 머리를 이용해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지 모두 기억하고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 해결하며 어린 나이를 이용해 실수인 척, 우연인 척 상황에 걸맞은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을 제시해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다 선생에게 걸리지만 자신의 사람이 되겠다는 선생을 받아들인다.

image.png

자신에게 유리한 사람들과 진심으로 자신의 편에 설 사람들을 찾아다니다 남자 주인공인 페레스, 제2 황태자를 만난다. 영지 깊은 구석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져 매일같이 독을 먹고 아픈 것을 견디는 페레스는 피렌티아가 준 약을 먹고 살아나며 피렌티아의 순종적인 남자 주인공이 된다.

image.png

피렌티아를 위해 자신을 단련하고 기반을 다져 피렌티아에게 큰 도움을 준 페레스와 피렌티아의 러브 스토리는 아주 뒤에 나오지만 그것도 매우 재밌었던 것 같다.

image.png

여자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 내용이 확실히 많은 편이라 여자 주인공이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의 능력을 키워가는 부류의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은 볼 만한 웹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