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꿉친구의 선, 넘을 수 있을까? <선을 넘은 연애>

이시윤 | 2022-08-22 17:12
누나와 동생 같은 동갑내기 소꿉친구 '아라'와 '가람'.
고등학교 2학년이 된 두 사람은
8살 이후 처음으로 같은 반이 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관계가 변하기 시작한다.

가람이가 그저 귀여운 아라와 그게 못마땅한 가람.
과연 두 사람은 연애라는 선을 넘을 수 있을까?


어린 아라는 바쁜 부모님 때문에
외로운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귀여운 동생 가람이가 옆집으로 이사 온 후엔
 외롭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아라는 가람이를 귀여운 동생으로,
가람은 아라를 누나로 잘 따랐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둘이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충격적인 동갑 사건 이후, 벌써 10년.

가람이 동생이 아니란 걸 알게 된 이후
둘 사이는 잠깐 어색해졌었지만
그것도 잠시 친한 소꿉친구로 자라왔죠.


여전히 가람은 동생 같은 소꿉친구로,
아라는 누나 같은 소꿉친구로 말이에요.

그리고 가람과 아라는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 같은 반이 되기를 바라는데요.
동갑 사건 이후로는
같은 반이 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다행히도 둘은 이번엔 같은 반이 되는데 성공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의 시작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는데요.
바로 아라의 전 남친인 강동윤도
같은 반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둘이 반장과 부반장을 맡게 됐죠.
강동윤은 가람의 첫 남자친구이자
마지막 남자친구였습니다.
중학생일 때 만나 연애를 했다가 헤어진 사이입니다.

서먹한 상황을 뒤로하고 아라와 가람은
학교에서도 정말 친하게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조금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친하게요.



스킨십을 부담 없이 한다는 점이나,
입에 음식이 묻었을 때 닦아준다던가,
하는 그런 행동들이요.

아라의 행동에 가람의 친구들은
가람과 아라가 사귀는 사이라고 오해하고
가람은 그냥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변명하지만
얼굴이 빨개지네요?

가람은 아라한테 마음이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아라의 마음속에서 가람은 


저렇게 귀여운 꼬마였죠.

보호와 돌봄이 필요한 귀여운 꼬마 가람이.
아라는 친구와 노는 가람이를 낯설어하면서도
가람이를 어릴 적 그대로라고 여기죠.

 불쌍한 가람이는 
홀로 아라를 신경 쓰느라 바쁩니다.

게다가 아라의 전 남자친구까지 같은 반이니
신경 쓸 게 배로 늘었죠.

앞으로 고생할 게 빤히 보이네요.

아라와 아라의 전 남친을 몰래 바라보던 가람,
그러나 곧 아라에게 들키고.

이상한 자세로 성장통 때문에 넘어졌다고 둘러댑니다.


그렇게 투닥거리는 둘의 모습을 보던
전 남친, 동윤은 화가 난 듯한 얼굴로 
지나쳐 가죠.


아무래도 가람이의 존재가
둘이 헤어지게 된 이유인 거 같죠..?

아라는 이러한 강동연의 모습을 보고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이전에 이미 다 끝난 사이인데
왜 저런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가람은 이러한 아라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라는 모든 것을 가람에게 공유하지는 않았습니다.
뭐, 그럴 수 있죠.

누구나 다 말할 수 없는,
말하기 힘든 비밀은 가지고 있는 법이니까요.
심지어 가족끼리라도요.

친구라고 이 사실을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라의 연애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가람은 조금 서운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자신의 고민에 대해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요.
거짓말은 하지 않는 아라.
가람이 전 남친에 대해 물어보면 대답을 해 주겠지만,
그러다가 신경 쓰지 않고 있던 그녀가
그에 대해 신경을 쓰면 오히려 더 싫은 것 같아
가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아라는 이미 지나간 인연은 신경 쓰지 않기로 결심하고,
앞으로는 이 일을 무시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때 아라는
두 가지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반장과 부반장 사이는
부딪힐 일이 많다는 것과
두 번째는 강동윤이 아라의 생각보다
훨씬 더 뒤끝 있는 성격이라는 것이었죠.


동연의 입장도
일단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동연과 아라가 둘이 사귀고 있을 때도
아라는 항상 가람과 함께 붙어 다녔던 것으로 추정되죠.

물론 아라는 그때 가람이와
선을 긋고 있었다고 말하지만,
남자친구인 동연의 눈에는 충분치 않았을 것 같고요.

둘의 관계가 다른 사람들보다
너무 친밀한 것도 문제였죠.
 동연은 이런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람이를 동생으로만 생각했던 아라.
그런 아라를 좋아하는 것 같은 가람.
그리고 그런 둘의 관계를 주시하는 전 남친, 동윤.

과연 이들이 모두 같은 반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될까요?

웹툰, <선을 넘은 연애>를 보시면서
앞으로 주인공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