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에게서 낯선 살인자의 냄새가 난다! <온리호프>

이혜민 | 2022-10-26 16:54

안녕하세요 :) 

회귀물 덕후인 제가 오늘은 처음으로
현대판 회귀물을  들고 왔습니다!

저에게 있어 회귀물은 보통 판타지가 배경이고 공작 부인이나 공작 영애가 과거로 돌아와 가족 관계를 회복하거나
사랑을 쟁취하고 운명을 대상으로 싸워나가는 것이었는데




처음으로 현대가 배경인 회귀물을 보게 되었어요.

섬세한 그림체와 아직은 미스테리하기만한 주인공.
여주인공인 은혜는 아마도 부유한 집의 자식인 것 같아요.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부모님과의 갈등을 빚고 있고,
그런 그녀를 품어주는 것은 그녀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고 있는 사랑스런 남편이죠. 


어느 날 은혜는 그런 남편과의 시간을 위해 준비하던 중
별장 내에 있는 지하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지하실에서 알게 되는 상상도 못할 남편의 정체.
아마도 남편은 살인자라는 것.




남편과의 식사 중 은혜는 남편에게 살인에 대해 묻게 됩니다. 

차마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남편.

그렇게 그녀는 남편의 살인을 목격한 그 날 밤
은혜는 그로 인해 죽음을 맞게 되죠.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은혜는 9년 전 남편인 그를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을 깨달은 지 얼마 채 되지 않아 그녀는 과거와 똑같이 남편을 마주하게 됩니다. 

과거와 다름없이 따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그.

은혜는 과연 이전처럼 남편을 선택하는 운명을 걷게 될까요?




사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회귀물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 문제쯤이야, 미래를 알고 있으니 다 바꿔버리면 될 일이지!'

라고 생각할 수 있긴 하지만 현대물에서는 과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궁금해져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아요.

은혜라는 여주인공이 과연 이전에 알던 남편이 아닌
사랑스럽기만했던 남편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은혜가 발견했던 지하실에서 살인자인 그가 남겨둔 자료와
영상들을 보면 단순 사이코패스의 살인 같단 생각은 들지
않아서 그가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은혜를 바라보던 따듯한 표정에서 한순간에 싸늘한 표정으로 바뀌는 것을 보는 것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어요! 




아름답기만 했던 부부의 낯설기만 한 이면.

네이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온리호프>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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