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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연애를 해본 혹은 하는 중인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강변 살다'

황지혜  |  2019-01-03 10:00:12
 | 2019-01-03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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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매체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소재는 바로 사랑이 아닐까. 그리고 그 사랑에도 참 많은 소재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련하면서도 풋풋한 첫사랑, 뜨거운 사랑을 논하는 20대 초반의 사랑. 그리고 어느정도 농익은 사랑 등 말이다. 그 중 이번 글에서는 어린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20대 후반과 30대 초 기로에 선 그들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린 네이버 금요웹툰 '강변살다'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한다.


인생. 이 거창한 말도 사실 하루하루 매 순간이 모인 일상의 이어짐 인생이 바뀌는건 어려웠지만 일상이 바뀌는건 쉬웠다. '강변 살다'의 한 구절이다. 이 한 구절은 20대 후반의 삶을 이야기하는 '강변 살다'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그들의 삶을 잘 나타내주는 구문이 아닌가 싶다.

현재 20대를 후반을 바라보고 있거나 그 삶을 사는 사람들. 그리고 30대의 삶을 살면서 연애와 결혼한 사람들이라면 강변살다를 보길 추천한다. 물론 모든 화에서 이들의 행동이 공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를 사랑했기 때문에 하는 행동들을 보면서 대부분 그들의 이야기가 공감가고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가 존재하니 말이다.


강변 살다의 처음 시작은 26살의 마지막 날 '이강변'이 서울로 이사를 간 친구 난주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연말 이강변은 난주에게 가 처음에는 친구 난주의 자취방을 보러 갔지만, 그 곳에서 원래 살고 있던 사람들과의 우연찮은 만남에 모델 '이유진'을 만나게 된다.

이유진은 이강변을 만났을 당시 전 연인인 '연은수'와의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고 있었다. 특히 전 여친인 연은수는 모델계에서 탑으로 일하면서 다른 대표와 함께 만남을 갖어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고 할까. 강변살다에서 말하는 이유진은 이강변이 데쉬해 올 때 가끔씩 자신을 뒤흔드는 연은수를 잊기 위해 이강변과 사귀게 된다.


이강변이 고백한 것에 대해 처음 사귈 때 이유진은 이강변에게 사랑해서 사귀는 것이 아닌 사랑하기 위해 받아드린다 말한다. 그리고 이강변에게 본인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야기한다.

많은 십대와 첫사랑의 설렘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마치 두 사람의 사랑함과 관심이 하나로 모인 것이 바로 연애라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둘의 마음이 합일점에 닿아 사귀게 되는 경우는 얼마나 있을까. 바로 이강변과 이유진처럼 둘 중 한 사람의 사랑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그 장면을 이 웹툰에선 보여주는 듯 싶다.


하지만 사랑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것 만큼 힘든 것은 어디있을까. 그리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 만큼 고독한 과정 또한 없지 않을까. 다른 곳을 보는 남자와 그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 결국엔 이강변은 모델과 사귀면서 외로움을 느끼고 만다. 그리고 외로움을 느끼고 그 것이 개선되지 않는 순간 이강변은 이유진에게 이별을 고한다.

하지만 이유진은 이강변의 직선적인 연애방식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갖던 차였다. 다만 자신이 자기자신을 몰랐을 뿐. 결국 이유진은 이강변의 헤어짐에 응하지만, 이별 후 본인의 마음을 알고 다시 만나고자 이강변에게 찾아간다.

하지만 사랑은 타이밍이다. 한때 연애를 했던 사람이라고 해도 이미 마음이 떠나버린 사람은 다시 잡기 힘든 법. 이유진이 찾아갔을 때 이강변은 이유진과 헤어졌을 때 친구 '함난주'에게 한동안 연애 안할꺼라는 말과 다르게 '박지훈'과 썸을 타고 있던 상황이고 이유진에게 거절을 고한다.


사실 이강변과 박지훈의 첫 만남은 엉망이였다고 볼 수 있다. 함난주가 살던 자취방에 전에 살던 사람으로 이유진에게 첫만남에 자신있게 고백했을 때 우연찮게 의자뒤에서 듣던 한명으로.. 부산으로 내려가던 버스안에서 졸다가 침흘리면서 깬 무안한 사람으로 등등 우연찮게 이 둘은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서로 관심이 없을 땐 무안함과 이상한 사람으로 인식했던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10년간 한사람만을 바라보는 짝사랑이 지쳐갈 무렵 마음이 잘 맞고 열정을 갖고 있는 이강변이 이유진과의 이별을 고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결국 10년 동안 이어졌던 짝사랑 보다는 이강변에게 끌려 이 둘의 꽁냥꽁냥 되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 둘의 연애는 서툴지만 달달한 보는 사람이 어느덧 웃고 있는 그런 연애가 아닌가 싶다. 20대와 30대의 연애를 한번 쯤 해 본 사람이라면 이들의 비슷한 표정과 비슷한 말을 서로에게 해 본 경험 있는 사람들 더러 있을 것이다. 현실적이면서도 달달한 그들의 연애를 강변살다에선 정말 잘 표현하고 있다.

그 덕분에 이 웹툰을 보면 정말 이들처럼 풋풋하게 연애하던 때가 떠올라서 그런지 두근두근해지면서 노골노골해지고 행복해짐을 느낄 수 있지 않나 보다.


하지만 서툰 이 둘의 연애는 현재 이강변의 직장의 일로 장거리로 바뀌게 되고 적신호를 보내고 만다. 그리고 이 둘은 보면서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을 한껏 나타냄과 동시에 서툰감이 있어 이 적신호에 있어서 어떻게 전개될지 불안해지고 있다.


강변살다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사랑이야기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커플은 함난주와 '우진'의 이야기이다. 처음 이야기 시작할 때 함난주는 5년동안 사귀었던 연상의 오빠가 있었다. 처음 연상의 오빠와 함난주의 사랑이야기는 모른다. 하지만 작중에서 나타난 5년동안 사귄 그들의 사랑은 이미 사랑 보다는 의무가 아닌가 싶다. 심지어 함난주가 청혼을 받았지만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느껴지지 않는 다는 말을 할 정도의 사이가 되어버린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부분을 파고든 사람이 바로 우진이다. 20대 초반의 금사빠 불도저와 같은 사랑을 하는 우진는 시들해져버린 오랜기간 동안 사귄 오빠와의  장시간 연애했던 커플들의 사랑함 책임과 의무로 변하고 사랑이 아닌 삶의 다른 이유로 변해버린 것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고 결국 헤어지게까지 만든다.

이 둘의 이야기를 보면 아직 결혼이 급하지 않고 본인의 감정에 충실할 수 있는 20대 초반의 사랑과 결혼을 생각하고 미래를 돌아봐야하는 20대 후반 그리고 30대의 생각을 잘 그릴 수 있지 않나 싶다.

현재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에겐 공감을. 헤어짐의 슬픔을 겪고 있거나 홀로 외로운 사람이 있다면 강변살다를 보며 연애세포들을 깨어보거나 다시 되세겨봐도 좋을꺼 같다.


황지혜
웹툰가이드 리뷰어
생활속 쉼은 웹툰에서
금손님들의 연성작을 좋아하는 소비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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