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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느낄 수 있는 호랑이가 등장하는 웹툰, <호랭총각>

김슬기  |  2019-01-17 13:11:53
 | 2019-01-17 13: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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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계속 연재 되고 있는 장수 웹툰.

확실한 #병맛 개그 코드의 웹툰.

 

만약 호랑이가 사람 옷을 입고 말을 한다면? 거기에다가 커다랗고 파워풀한 로봇까지 가지고 있다면? 못생길수록 더 퀸카인 선녀가 있다면? 겨드랑이 털을 듬뿍 기른 덕분에 아름답다는 소리를 듣는 엘프가 있다면? 말도 안 되는 상상의 연속이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상상의 연속으로 만들어진 웹툰이 있다. '저런 괴기스러운 것을 누가 읽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우리가 이 웹툰을 읽을 수밖에 없는 묘한 매력을 가져서,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그들의 이야기. 바로 <#호랭총각>이다.

 

<호랭총각>은 2007년부터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으로, #강호진 작가의 작품이다. 전반적으로는 조선시대 비슷한 배경으로, 주인공이 살고 있는 시골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호랭총각>#전래동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상상도 못한 캐릭터와 개그 포인트를 통해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는다. 거기에다가 양념장까지 팍팍 쳐서 잊지 못하게 만드는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한 번 보면 두 번 보고, 두 번 보면 세 번 보고 싶게 만드는 선 병맛 후 중독이라는 키워드가 잘 어울리는 만화이다.

 호랭총각2

<호랭총각>의 주인공은 매일 아침 씨리얼 한 사발로 하루 끼니를 때우는 가난한 나무꾼 호랭총각이다. ‘호랭총각은 인간과 함께 살면서 말이나 행동은 인간이지만, 생김새는 수컷 호랑이이다. '호랭총각'은 호랑이지만 착한 성품으로 평판이 나쁘지 않고, 사회성이나 눈치는 그닥이다. ‘인턴신령에게 좋은 무기를 받았고, ‘#호랭어사를 지원해주는 국립기술연구원에 있지만, 무기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 그런... 주인공이다.

 호랭총각3

<호랭총각>의 또 다른 주인공 우정가는 강한 존재이고, ‘호랭총각을 알기 전에는 호랭총각의 의형인 #인턴신령과도 친한 사이였다. 지상에서는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는 힘쎈 캐릭터이다. ‘주모도 등장하는데, ‘주모호랭총각이 시리얼 사먹으러 가는 주막의 주인으로 여자라고 하지만, 남자 같다. ‘호랭총각이 처음에 우유 리필을 원했으나, 면박을 주어 호랭총각을 구박할 줄 알았지만, 이후 딸기를 가져다 주는 정이 많으면서도 호탕한 성격으로, 크리스마스 때 마다 동네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대인배이다또한 나대용호랭총각과 같은 마을의 총각으로 호랭총각과 호형호제하는 사이이고, 엄청난 효자에 호랭총각이 어사가 된 이후에 어사일을 보좌하게 된다. ‘MC 화타는 힙합스타일을 준수하는 치매가 약간 있어 보이는 노인으로, 이름만큼이나 의술이 뛰어나다. 본명을 명춘이고 스승이 선계의 신선이다. 이렇든 <호랭총각>은 주인공 호랭총각과 더불어 여러 명의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있다.

 호랭총각4

<호랭총각>은 현재 1~5부를 연재했고, 현재 6부 연재 중이다. 1부는 가난한 나무꾼 호랭총각이 도끼를 물에 빠트린 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로, ‘#우정가#광선검’, ‘#나대용등이 나온다. 2부는 동네 선비 #이상균으로 부터 글을 배운 호랭총각이 호랭어사 라는 과거시험을 치르는 내용이다. 3부는 호랭총각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로, 사람의 말과 옷을 입는 이유부터 첫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호랭총각5

4부는 호랭총각이 중국에 사신으로 가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것으로, 외국 배경이다. 5부는 중국 사신을 마치고 조선으로 돌아가다가 습격을 당한 호랭총각이 무술의 고수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무술을 배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다. 그리고 마지막 6부는 조선으로 돌아온 호랭총각이 어사로 임명되면서 벌어지는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이다. <호랭총각>은 1~6부 각 부별로 내용이 끊어지지 않고, 쭉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했다. 웹툰을 정주행을 했던 나로서는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져 폰을 놓치 못한 채 계속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호랭총각6

이렇듯 <호랭총각>은 주인공이 당시 시대상황을 잘 반영하며, 그 당시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소재로 이야기를 연재하기 때문에, 독자들로 하여금 소재의 다양성에 대해 칭찬을 많이 받는다. 뿐만 아니라 사회비판, 패러디 등이 정말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무릉도원 온라인, 슈퍼거지 각설이 Z, 별주부전 시즌2, 팔도편전회의, 밀림의 왕 등을 이용해 현대 사회 및 정치 관련 비판도 나오고 있다.

 호랭총각7

<호랭총각>의 그림체는 수준급이다. 그리고 작가 특유의 배려심이 느껴지고, 버릴 것 없는 캐릭터 재생 능력이 뛰어나다. , 이전에 나왔던 깨알 같은 캐릭터도 다시 한 번 등장시켜서 웃음 요소로 잘 활용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웹툰을 구독하는 내내 마음 한 켠이 따스해지는 감동적인 요소 또한 잘 담고 있어서 독자들에게 더욱 더 환호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호랭총각>은 웹툰 자체가 등장한 초반부터 연재가 되었다. , 오랜 기간 연재 되었기 때문에 분량이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럼에도 작가의 스토리 개연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안 읽어 본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하는 웹툰이다. 웹툰 구독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김슬기
스토리텔링을 좋아하고
스토리텔러가 되고싶은
댓글 1
  • 크로노아 (ip:39.7.*)
    (2019-08-17 09:40:34 )
    슬슬 끝나가는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다... 몇년을 재밌게 봤는데...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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