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2.02.15
소외된 노인, 어쩌면 우리의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
괄괄한 성격과 입담을 가진 새벽 우유 배달부 김만석 할아버지는 매일 새벽 배달길에 마주치는 파지 줍는 할머니 송씨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눈이 오는 날 미끄러운 비탈길에서 송씨를 도와주고 기다리는 나날을 보내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송씨와 만석. 그 이웃집에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주차장 관리인 장군봉 할아버지 내외가 살고있다. 자신이 일을 하는 동안 부인이 길을 잃을 것이 두려워 매일 대문을 밖에서 잠그고 다니던 군봉은 어느날 깜박하고 대문을 잠그지 않은 채 출근을 하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집을 나와 길을 잃어버린 부인은 만석과 송씨에게 발견되어 군봉과 재상봉을 하게 되고 이날을 계기로 만석과 송씨는 만남을 지속하게 된다. 인생을 노년기에 새로이 찾아온 인연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결말을 맺게 될까….
마치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알 것만 같은 이성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성을 가진 세상의 노인들. 인생의 의미를 천 번도 넘게 곱씹어 보셨을 그들의 사랑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라는 궁금증은 강풀에게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그리게 하였다. 그리고 연재 당시부터 가려져 있던 그들의 삶 등 노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며 영화, 뮤지컬 등의 많은 컨텐츠로 재탄생되었다. 춥고 외로운 날들에서 싹튼 사랑을 통해 따뜻한 감동이란 열매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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