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1.08.01
바보 같은 이들의 바보 같은 사랑 이야기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강풀의 순정만화 두 번째 작품 『바보』. 『바보』의 주인공인 승룡이는 어릴 적 어느 동네에나 한 명은 꼭 있었던 그런 진짜 ‘바보’다. 버젓이 우리와 똑같이 있는 데도 있는 줄도 모르고 무심코 지나쳐버렸던 그런 바보를 주인공으로 아무도 밟지 않아 새하얗게 빛나는 첫눈처럼, 바보이기에 가능한 순수한 사랑을 강풀은 그려내었다.
자신의 피아노를 믿을 수 없게 된 지호, 별을 내려주는 지호의 피아노를 바보처럼 마냥 기다려온 승룡이, 거칠게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상수,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상수네 카페 희영이. 이들은 세상의 시선으로 보면 모자라고 흠이 난 인물들이지만 서로를 채워주고 편견 없이 감싸 안음으로써 이렇게 선뜻 바보가 되지 못하는 이들이 진정 바보가 아닌지 되묻게 만든다.
이번에 새로운 출간본으로 나온 『바보』는 웹 연재분을 그대로 옮겨 온 통상적인 편집 방식에서 벗어나 출판물에 적합한 형태로 재구성하여 읽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웹과 별개로 책으로 읽는 맛을 더욱 살리는 데 주력하였다. 또한 전체적인 만듦새의 완성도를 높여 소장본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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