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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X로운 - 웹툰 원작 로맨스 사극 '연모' 첫방송

김세정 기자 | 2021-10-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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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가 10월 11일 첫 방송되어 이소영 작가의 원작 웹툰부터 박은빈, 로운, 남윤수, 정채연 등 인물관계도, 넷플릭스 공개 등이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이소영 작가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조선 시대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올라, 여자라는 이유로 역사에서 철저히 사라져야 했던 왕이 있었다면 어떤 이야기를 썼을지, 그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 ‘남장 여자’란 소재를 궁으로 가져왔다는 점, 남장을 한 여자가 ‘왕’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주목을 받고 있는 포인트다.

‘연모’는 송현욱 PD(‘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와 한희정 작가(‘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장르적으로도 로맨스를 표방하지만 그 안에 액션, 코믹, 정치 등 다양한 소재를 복합적으로 녹여내 폭넓은 시청층을 공략한다.

이 작품은 90년대생 청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끌어낼 예정이다.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했던 박은빈은 남장을 한 여자 왕 캐릭터에 도전한다. 제작진이 캐스팅에 고심이 컸을 정도로 소화하기 어려운 캐릭터지만 박은빈은 주저 없이 ‘이휘’라는 역을 맡았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을 바르지 마요’ 등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로운은 이휘(박은빈 분)의 스승으로, 밝고 호탕한 성격을 가진 정지운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한다. 전작에서 보여준 남성미에 코믹스러우면서도 내면의 아픔을 가진 다면적인 캐릭터를 소화한다. 

이 외에도 왕실의 종친이자 이휘와 정지운의 든든한 벗 이현 역은 남윤수가 맡았으며, 최병찬은 비밀스러운 이휘의 호위무사 김가온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배윤경은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이조판서의 외동딸 신소은 역으로, 정채연은 병조판서의 막내딸 노하경 역으로 캐스팅 됐다.

여기에 배수빈, 이필모, 백현주, 고규필, 김재철 등 연기력과 존재감,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배우들이 곳곳에 포진돼 휘와 지운을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들을 흥미롭게 장식한다. 이 밖에도 김인권, 박은혜, 이일화, 손여은, 한채아, 손종학, 박원상 등 등장만으로도 안정감과 신뢰를 보장하는 명품 배우들이 작품 곳곳을 채우며, 구멍 없는 연기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모’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담아낸 영상미에 각 인물들의 ‘관계성’이 될 전망이다. 연모라는 감정을 품는 순간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 수 있는 삶의 아슬아슬한 경계선, 신분의 경계, 가슴 아픈 외사랑 등에서 시작되는 감정과 관계 변화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남장 여자이자 왕세자로 차별화된 변신을 꾀할 박은빈, 그런 그녀에게 감정의 소용돌이를 몰고 올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로운이 올 가을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로맨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