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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몽홀> 장태산 작가, 소장작품 30여 작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기증

강민정 기자 | 2022-04-22 09:53



- 육필원고, 단행본, 창작도구 등 개인 소장자료 일체 기증

- 데뷔작 <불꽃>에서 대표작 <야수라 불리운 사나이>까지 30여 작품으로 1980~90년대를 이끈 한국 극화의 대가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야수라 불리운 사나이>의 장태산(본명 장태원) 작가가 소장 중인 30여 작품의 육필원고 등 소장자료를 4월 15일 기증 받았다.

장태산 작가는 한국 극화 만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1982년 <불꽃>으로 데뷔하여 <귀문도(1982)>, <야수라 불리운 사나이(1985)>, <스카이 레슬러(1989)> 등을 통해 1980~1990년대 전성기를 누렸으며,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몽홀>을 연재 중이다.

장태산 작가는 국내 만화가 가운데 종이와 펜을 이용한 굵고 강한 데생력을 기반으로 밀도 높은 액션 연출을 하는 만화가로 액션극화의 새장을 연 작가이며,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40년 동안의 작업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장비로 웹툰 <몽홀>을 연재하고 있는 도전하는 웹툰작가 이기도 하다.

또한, 장태산 작가는 데뷔 이후 심의 및 해적판 만화 폐지 운동을 벌였으며, 1997년 ‘제1대 젊은 만화 작가모임’ 회장을 맡아 ‘범국민창작 자유수호’ 서명운동을 주도하였고, 1990년, 2006년에는 한국만화가협회 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장태산 작가는 출판만화 전성기에 작업한 30여개 만화작품의 육필원고, 단행본, 창작도구 등 개인 중요 소장자료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일괄 기증하였고, 기증 받은 자료는 한국만화의 귀중한 자료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수장고에 보존되며, 만화문화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태산 작가는 “기증을 위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원고를 정리하며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 하지만 내가 보관하는 것보다 진흥원 수장고에 보관하여 만화연구와 전시에 활용되고 많은 분들이 만화문화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장태산 작가님이 기증해주신 귀중한 자료는 한국만화의 역사로 자료보존과 만화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