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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골동품 가게' 올해의 '부천만화대상' 에서 대상과 인기상으로 2관왕

최승찬 기자 | 2022-08-02 09:08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2022 부천만화대상'에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구아진)를 선정했다.

부천만화대상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수여하는 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면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 받은 만화를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저주 받은 섬의 외로운 소녀인 미래가 세상을 멸망 시키려는 ‘백면’을 막기 위해 해말섬(무어도)의 저주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로 시즌1은 미래의 할머니이자 스승인 ‘연화’와 ‘칠성’의 이야기를, 현재 연재 중인 시즌2는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부천만화대상 선정위원회는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한국의 설화 민담 등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함에 작가의 철저한 자료조사가 돋보였다”, “스토리, 작화, 소재, 연출 어느 부분 하나 부족함이 없으며 한국 무속이라는 어려운 소재를 완성도 있게 풀어냈다”며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독자인기상 온라인 투표에서 또 다른 후보작인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과 치열한 경합 끝에 13표 차이로 최다 투표를 받아 독자인기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인만화상’에는 이명재 작가의 '위아더좀비'가 선정됐다. 초대형 쇼핑몰에 좀비 사태가 발발하고, 탈출하지 못한 채 좀비타워에서 사는 ‘인종’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사회적인 이슈인 청년문제라는 어려운 담론을 유머러스하게 녹여낸 작품으로 서사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작품”, “신인 작가의 작품이라는게 놀라울 만큼의 완성도를 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해외작품상’은 디디에 알칸트, 로랑 프레데릭-볼레, 드니 로디에 작가의 '원자폭탄'이 선정됐다. 원자폭탄의 탄생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한국만화에서 다루기 쉽지 않은 소재와 밀도 있는 그림체, 독창적인 연출, 심도 있는 스토리텔링이 특징적인 작품이며, 현재 벌어지는 전쟁의 비극에 대해 만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학술상’에는 웹툰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 선별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박세현 연구가의 '웹툰 플랫폼의 큐레이션 구조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웹툰 플랫폼에서 다양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 만화 웹툰 산업 구조에 필요한 실용적 연구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부천만화대상 수상결과는 1일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30일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