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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 진출을 위한 신규 합병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 출범!

윤정현 기자 | 2022-09-05 09:15


지난 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스토리 IP 사업부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가 전략적 합병을 완료하고 타파스엔터테인먼트로 새출범했다.

타파스엔터테인먼트측은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우시아월드 사이의 유기적인 IP 시너지로 현지 웹툰, 웹소설 시장 성장세에 드라이브를 걸고 스토리 IP 거점인 본사와 타파스엔터테인먼트 간 긴밀한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글로벌 K웹툰 흥행세에 불을 붙인다는 목표다.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통해 오리지널 IP 공급을 늘리고 있고, 그 결과 75% 이상 매출이 카카오엔터가 공급한 IP에서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는 '타파스-래디시-우시아월드' 등 미국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 자회사 간 합병이 마무리된 만큼 오는 2024년에 북미 플랫폼 거래액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1만여개의 오리지널 IP를 갖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전진 기지로 'K웹툰' 흥행세 역시 이끌어 나간다. 이미 현지는 1% 미만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가 타파스 전체 매출의 70%를 견인할 정도로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같은 기세에 불을 붙이기 위해 김창원 전 타파스 미디어 대표와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사업부문 대표가 타파스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를 맡았다.

한편, 김창원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북미의 가장 프리미엄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플랫폼인 타파스, 래디쉬, 우시아월드가 한 데 모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북미 현지 내 최고 수준의 스토리 IP 스펙트럼과 대규모 현지 창작자 협업은 글로벌 독자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북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IP 성공 사례와 더불어 북미 스토리 IP 사업의 변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