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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드라마 트렌드는 웹툰 원작?! '아일랜드', '커넥트' 개봉예정
윤정현 기자
| 2022-11-16 09:22

와이랩의 웹툰 ‘아일랜드’(윤인완, 양경일)가 오는 12월 국내는 티빙 오리지널, 글로벌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드라마로 공개된다.
'아일랜드'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퇴마사와 구마사제가 힘을 합쳐 정체불명의 요괴들을 물리치는 한국형 호러 판타지 웹툰이다. 이후 20여 년 만에 웹툰으로 리마스터링되어,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됐다.
특히, 웹툰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도 연재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인기에 힘입어 대원씨아이에서 ‘아일랜드’ 1부, 2부 리마스터링 단행본이 출간될 예정이며,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드라마 ‘아일랜드’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 등의 배종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와이랩의 창립자이자 ‘아일랜드’의 원작자인 윤인완 작가가 직접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네이버웹툰 ‘커넥트’(신대성)는 오는 12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
원작 웹툰 ‘커넥트’는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잃은 주인공 ‘동수’가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인식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추격 스릴러물이다. 지난 2019년 5월 네이버 웹툰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 같은 연출, 몰입도 높은 작품으로 많은 독자에게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 ‘커넥트’는 영화 ‘오디션’, ‘착신아리’, ‘쓰리, 몬스터’, ‘악의 교전’ 등 매 작품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표현과 파격적인 연출로 유명한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이는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일본인 감독이 연출을 맡는 사례에 꼽힌다. 뿐만 아니라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 실력파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편, ‘커넥트’는 정식 공개에 앞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22년 하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손꼽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