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문피아 설립 10주년, 10년동안 약 7만개 작품 선보여

최승찬 기자 | 2022-12-30 09:41



지난 28일 문피아측은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히며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는 지난 2021년 네이버웹툰에 인수된 이후 국내 웹소설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밸류 체인의 한 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문피아는 작가들이 아무런 장벽 없이 데뷔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판타지·무협 장르에 특화된 오픈 플랫폼으로 굳은 입지를 쌓아왔다. 지난 10년 동안 문피아를 통해 선보인 작품 수는 약 7만 개에 달한다. 또한 2015년부터 총 8번의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웹소설 업계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기도 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문피아는 웹소설 시장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2016년 '야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소설 '에이스 오브 에이스', 2017년 게임 설정과 비슷한 '시스템' 요소가 들어간 무협 장르 '나노 마신', 2018년 주인공을 '망나니'로 설정해 독자들에게 사이다를 주는 판타지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와 같은 작품들은 현재까지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문피아와 네이버웹툰 간 시너지는 다양한 웹소설 원작을 활용한 웹툰 작품의 성공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문피아 웹소설을 웹툰화한 '전지적독자시점'과 '나노마신'은 네이버웹툰에서 각각 요일별 남성 인기순위 1위에 올라가 있으며 두 작품의 시리즈 웹소설 매출은 웹툰화 전과 후 25일간 수치를 비교했을 때 각각 25배와 85배 늘어나는 효과를 냈다.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동안 투데이베스트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인기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은 최근 드라마와 웹툰으로 제작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지막 회 시청률 26.9%로 JTBC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고 드라마와 웹툰에 힘입어 원작 웹소설은 동명의 웹툰 론칭 전 대비 드라마 방영 후 열흘간 매출을 비교했을 때 네이버시리즈 매출이 230배가 뛰어오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문피아는 지난 10년 동안 웹소설 업계를 선도하는 플레이어로서 다양한 작품을 발굴·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주목하는 원천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웹소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가겠다"라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