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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인기 IP '외과의사 엘리제',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신하연 기자
| 2023-02-28 09:24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8일, 웹툰과 웹소설로 큰 인기를 얻은 '외과의사 엘리제'를 일본에서 12부작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외과의사 엘리제는 악명높은 황후로 처형당한 첫 번째 삶,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촉망받던 외과 의사로서의 두 번째 삶을 모두 기억한 채 다시 첫 번째 삶의 시작점으로 회귀한 주인공 '엘리제'의 성장기를 다룬다.
특히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은 △너의 이름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으로 유명한 일본 종합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와의 협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현지, 글로벌 OTT를 통해 방영을 계획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외과의사 엘리제'는 배급사 카도카와, 제작사 '마호필름(MAHO FILM)'이 협업한다. 감독은 하바라 쿠미코(羽原久美子), 시리즈 구성은 아카오 데코(赤尾でこ)가 담당한다.
제작사 마호필름은 '100만의 목숨 위에 나는 서 있다' 등의 유수 애니메이션이나 실사 영상 작품 등을 제작한 경쟁력 있는 일본의 제작사다.
하바라 쿠미코 감독은 "외과의사 엘리제는 반짝반짝 빛나는 여성을 그린 이세계 장르와, 탄탄한 고증이 뒷받침되는 메디컬 장르를 완성도 높게 결합시켰다"며 "굵직한 스토리에 대한 호평이 자자한 IP이기에, 애니메이션 버전의 외과의사 엘리제도 남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현수 키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와 카도카와는 이번 외과의사 엘리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일본에서 카카오엔터 유수 IP현지 제작 시너지 사례를 만들 것"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