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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 네이버웹툰 인기작 '전자오락수호대' 애니메이션 제작

장해원 기자 | 2023-05-02 10:06



2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가 네이버웹툰 ‘전자오락수호대’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전자오락수호대’ 애니메이션은 2024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원작 웹툰은 게임 속 세상에서 플레이어 모르게 게임 세계를 유지하고 만들어가는 비밀 일꾼들의 이야기다. 알 수 없는 사고로 ‘고전게임부서’로 좌천된 최고 요원 ‘패치’의 모험을 다룬 판타지물이다.

‘선천적 얼간이들’로 데뷔한 인기 웹툰 작가 가스파드가 2014년부터 7년간 연재한 작품으로, 주요 등장인물인 ‘패치’, ‘치트’, ‘퍼블리’, ‘용사’ 등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다.

제작사 로커스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3D 제작력을 활용해 애니메이션만의 다채로운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오락수호대’ 애니메이션은 에피소드에 따라 비주얼이 달라지는 원작의 특징을 반영한다. 게임 속 세계에서 때로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때로는 코믹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캐릭터의 비주얼도 한층 더 매력적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로커스는 전세계 123개국에 진출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실사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유미의 세포들’ 등을 제작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유명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원작 ‘유미의 세포들’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제작 중이다.

황수진 로커스 애니메이션 본부장은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은 웹툰 ‘전자오락수호대’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로커스는 ‘퇴마록’부터 ‘유미의 세포들’, ‘전자오락수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작 작가 가스파드는 “’전자오락수호대’가 애니메이션화 될 수 있도록 작품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재미있는 작품으로 완성되길 바라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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