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림엔터, 첫 사극 웹툰 '체탐자'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박태준 만화회사'로 알려진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이하 더그림엔터)가 신규 웹툰<체탐자>를 연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더그림엔터의 첫 사극 웹툰으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이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백XX>의 '병장' 작가가 스토리 작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체탐자>는 어린 나이에 여진족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 '귀영'이 '체탐인'이 되는 과정과 그의 성장을 담았다. 여진족이 수시로 국경을 넘어와 약탈과 납치를 일삼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실존했던 세종의 특수부대 체탐인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세종실록에도 이들이 여진족과 교전 및 추격전을 벌이는 사건 정황들이 다수 담겨있고, 세종대왕, 최윤덕 장군, 이순몽 장군 등 실존했던 조직과 인물이 작품에 등장하여 사실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웹툰 스토리 작가 병장은 "조선시대 첩보 조직이라는 소재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왔고 역사적 배경과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시대적 고증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향후 동일한 IP로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알려져 예비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화는 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맡았다. 지난해 더그림엔터와 MOU를 체결한 '덱스터픽쳐스'의 모회사다.
이번 협업에 대해 덱스터픽쳐스 대표 김동현은 "기존 연재 웹툰 IP를 기반으로 하는 통상적 영상화 제작 방식과 차별화 하고자 개발 단계부터 웹툰과 영상화 기획을 동시 수행했다"며 "개발 기간 단축과 더불어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더그림엔터는 "회사가 강점으로 가진 장르 외 새로운 장르의 웹툰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며 "덱스터픽쳐스와의 상호 간 소통과 신뢰로 콘텐츠 제작이 원활하게 순항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사가 콘텐츠 개발에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탐자>는 오늘(5일)부터 매주 화요일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