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문화 취약계층 위해 1억 3천만 원 지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지난해부터 농아인협회, 한국장애인재단, 성남시 저소득층 청소년 등 문화 취약계층에 현재까지 8,5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연내 저소득층 청소년 등에 추가 후원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포함한 지원금은 지난해와 올해 총 1억 3,000만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는 농인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웹툰·웹소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웹툰·웹소설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를 농아인 협회에 2년 연속 후원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농아인 협회, 올해는 서울시 농아인협회와 경기도 농아인협회에 후원이 이뤄졌다.
카카오엔터의 후원에 대해 "청각 장애인 부모로 자녀들을 키우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계기로 자녀와 웹툰을 함께 보면서 다양한 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 "듣는 것이 필요하지 않고, 그림과 문구로 표현되는 웹툰은 청각 장애인인 나에게 적합한 서비스인 것 같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졌다.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실장은 "지난해부터 문화 취약 계층의 웹툰·웹소설 콘텐츠 접근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인에게는 웹툰·웹소설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서 문화 소외 계층의 실질적인 문화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 농아인협회에 후원된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 중 일부는 오는 23일 청계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제18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