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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로판 웹툰 종횡무진…'정부는 도망친다' 日 라인망가 1위 올라
안혜진 기자
| 2023-09-21 15:56
국산 로맨스판타지(로판) 웹툰이 일본 시장에서 연달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콘텐츠퍼스트는 당사 로맨스판타지 웹툰 '알타스의 동풍'과 '정부는 도망친다'가 일본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콘텐츠퍼스트는 글로벌 시장에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 '태피툰' 운영사이다.
로맨스판타지 노블코믹스 '알타스의 동풍'은 지난 9월 9일 라인망가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부문 1위를 비롯해 중국 콰이칸에서도 인기 순위에 오르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콘텐츠퍼스트의 대표 인기작 '정부는 도망친다'는 지난 7월 라인망가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글로벌, 일본 메챠코믹, 중국 콰이칸에서도 인기순위 10위권 내에 올랐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 언어로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앞서 오리지널 웹툰 '아슈타르테'도 지난 1월 라인망가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에서 연이은 작품 흥행으로 콘텐츠퍼스트의 '태피툰 스튜디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0% 증가했다.
콘텐츠퍼스트 방선영 대표는 "북미와 유럽에서 흥행한 태피툰의 로맨스 판타지 웹툰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콘텐츠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콘텐츠 유통 채널을 본격 확장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업을 통한 인기 IP의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퍼스트는 2021년 자체 웹툰 스튜디오 '태피툰 스튜디오(tt studio)'를 설립하여 연간 60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고 있으며, 웹툰 유통을 넘어 오리지널 작품 제작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