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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 코믹콘 참가 등 북미 시장 진출 박차
황예송 기자
| 2023-09-22 16:3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북미 권역에서의 K-스토리·코믹스 IP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뉴욕 코믹콘 2023' 한국공동관 운영 및 '2023 K-Story & Comics in America'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콘진원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박람회인 '뉴욕 코믹콘'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북미 시장 내 K-콘텐츠 인지도 제고 및 홍보 지원을 목적으로 하이틴 콘셉트의 'KOREA 코믹스 하우스(The House of KOREA COMICS)' 전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공동관은 북미 시장 웹툰 업계 선두기업인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을 통해 ▲영어 서비스 인기 순위 1위 '내 남편과 결혼해줘(Marry My Husband)' IP를 전면에 앞세워 참관객 모객에 나선다. 더불어 ▲다온크리에이티브 '녹음의 관' ▲울트라미디어 '모기전쟁' ▲디씨씨이엔티 '시체기사 군터' ▲하이브(HYBE) 'DARK MOON: 달의 제단' 등 5개 기업의 작품 전시, 굿즈 배부, 현장 이벤트를 통해 K-콘텐츠 알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디씨씨이엔티는 SNS 인증 시 포토카드 등 경품을 제공하는 자체 이벤트를 진행하고, 하이브는 뉴욕 코믹콘 부대행사인 '패널&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이야기로 우리의 팬들을 사로잡다(Making Fans the Fans of Our Content with MUSIC&NARRATIVES)'라는 주제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뉴욕 코믹콘 행사 이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LA에서 '2023 K-Story & Comics in America'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10주년 행사를 맞아 엄선된 국내 우수 만화, 웹툰, 스토리를 북미 시장에 선보이며 ▲한류 콘텐츠 인지도 제고 ▲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 ▲K-콘텐츠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단독 비즈니스 교류회를 지향하는 이번 행사는 ▲영문 비즈니스 자료 제작 지원 ▲미국 진출 비즈니스 특강 및 저작권, 계약 관련 교육지원 ▲현지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단독 비즈매칭 ▲통역 지원 등 K-콘텐츠의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바이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LA 다운타운에서 베벌리힐스로 행사 장소를 변경했다.
콘진원 한류지원본부 지경화 본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해 K-콘텐츠 맞춤형 해외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라며, "B2C와 B2B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K-콘텐츠 열풍이 북미 시장에서도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이 지난 8월 23일부터 진행한 1차 바이어 모집에서는 현지 방송사부터 영화 제작사, 애니메이션 제작사, OTT 기업까지 49개 사 60인의 바이어 참여가 확정되는 등 K-콘텐츠에 대한 북미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