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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원작" 최우식X손석구 '살인자ㅇ난감', 2월 9일 넷플릭스 공개

황예송 기자 | 2024-01-11 13:32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새로운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을 2월 9일 전 세계 시청자에게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꼬마비 작가의 웹툰 '살인자ㅇ난감'은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단숨에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이 작품은 악행을 저지른 범죄자들만 골라 살인을 저지르는 주인공 '이탕'을 필두로 '죄와 벌'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만화신인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을 휩쓴 수작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 등 장르물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맡았으며, 2019년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다민 작가가 치밀하고도 독특한 시선으로 한 차원 다른 K-스릴러를 완성했다. 여기에 '장르 최적화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의 조합으로 원작 팬들은 물론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티저 포스터 2종과 티저 예고편이 베일을 벗으며 기대 심리를 한껏 끌어올렸다. 먼저, 티저 포스터 속 이탕(최우식)과 장난감(손석구)의 대비가 시선을 강탈한다. 우발적 살인 후 죽인 사람이 악랄한 범죄자라는 것을 깨달은 이탕과 형사 장난감의 비범한 아우라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이탕의 무기력하고 무료한 일상에 정신이 번쩍 드는 따귀로 시작한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던 이탕은 한 남자의 무차별 폭행을 당한다. 평생 반격이라는 걸 해본 적 없던 이탕은 무슨 용기가 생긴 것인지 망치를 꺼내 힘껏 내리친다. 이어진 '사람이 죽었다, 사람을 죽였다'라는 카피는 우발적 살인을 시작으로 달라질 이탕의 변화를 예고한다.

이탕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쫓는 장난감 형사의 모습도 강렬하다. 자신이 죽인 자들이 모두 '악랄한 범죄자'라는 사실에 각성이라도 한 듯 대담하게 살인을 이어가는 이탕과, 평범한 그에게서 수상함을 감지한 장난감 형사. 그의 "그냥 껌하고, 풍선껌하고 뭐가 다를 거 같아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은 이들의 추격전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살인자ㅇ난감'은 오는 2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원작 웹툰 '살인자o난감'은 네이버웹툰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