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기 회사 '수성샐바시온', '수성웹툰'으로…사업 전략·방향성 변화
주식회사 수성샐바시온(이하 수성샐바시온)이 상호를 '수성웹툰 주식회사'로 변경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수성샐바시온은 이번 상호 변경을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의도라고 밝히면서 "회사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호 변경은 회사의 사업 전략과 방향성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수성웹툰 주식회사는 기업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하고,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투믹스홀딩스에 인수된 수성샐바시온은 웹툰 업계 선두그룹인 투믹스의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주주는 투믹스 지분 58%를 보유한 투믹스홀딩스(27.2%)다. 투믹스는 해외에서만 5천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웹툰 서비스를 영위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웹툰을 서비스 중이며 2022년 해외에서만 52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23년에도 50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수성샐바시온의 유영학 대표는 "수성샐바시온을 인수한 이유는 수성샐바시온에 웹툰 사업을 접목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던 것으로 주주총회에서 상호가 수성웹툰 주식회사로 변경된 만큼 본격적으로 웹툰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투믹스가 국내외에서 네이버웹툰, 카카오웹툰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5천만 명에 달하는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상호 변경은 회사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고객들에게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성샐바시온은 지난해 7월 최대 주주가 웹툰 회사 투믹스홀딩스로 변경된 후, 웹툰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고 투믹스홀딩스 최대 주주 테라핀스튜디오의 유병학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