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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글로벌 웹툰 어워즈 출품작 공모, 전 세계 최고 웹툰 10편 뽑는다
이한별 기자
| 2024-06-27 12:11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7월 26일까지 '제1회 글로벌 웹툰 어워즈(가칭)'에 출품할 전 세계 작품을 공모한다.
문체부는 지는 1월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웹툰계의 ‘칸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어워즈’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와 동시에 전 세계의 우수한 웹툰 작품에 영예를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함으로써 ‘웹툰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어워즈의 공모 대상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서 3개월 이상 연재된 작품이며, 작가 본인은 물론 작가 동의를 얻은 플랫폼/제작사/협회·단체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작품 외 우수 작품 발굴을 위해 만화·웹툰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어워즈 위원회’를 통한 작품 추천도 받을 예정이다. 신청 작품과 추천작을 모아 본상 10편을 선정한다. 이후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가칭)' 기간에 시상식을 진행하며, 본상 중 대상 1편, 심사위원장상 1편을 현장에서 발표 및 시상한다.
대상과 심사위원장상을 포함한 본상 수상작 10편에 대해서는 저작권자와 협의 후 올해 또는 내년 페스티벌과 어워즈 개최 시 △작가 이야기쇼와 사인회 △작품 관련 퀴즈대회 △한정판 상품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팬들과 만날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웹툰 산업은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세계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라며 "어워즈와 페스티벌이 전 세계 웹툰 작가들의 꿈의 무대이자 국내외 웹툰 팬들을 설레게 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