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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나 혼자 만렙 귀환자'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나 혼자 만렙 키우기' 프로젝트 전개

이한별 기자 | 2024-09-03 10:13



종합 콘텐츠 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이 지난 2일 모바일 방치형 RPG ‘나 혼자 만렙 키우기(Max Level Idle)’ 글로벌 퍼블리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를 목표로 게임 제작사 닷투(DOTTWO)와 퍼블리싱 계약을 마쳤다.

나 혼자 만렙 키우기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끈 웹소설 및 웹툰 ‘나 혼자 만렙 귀환자’의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나 혼자 만렙 귀환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대형 판타지 웹툰으로, 웹툰과 웹소설 조회수를 합쳐 1억 건을 돌파한 인기 작품이다. 픽코마(카카오재팬)를 통해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론칭 첫 주 기준 최고 랭킹 1위에 오르며 누적 조회수 7000만 이상의 글로벌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RPG ‘나 혼자 만렙 키우기‘는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방치형’, ‘키우기류’ 게임으로, 주인공이 이세계 ‘이터널 월드’에 진입해 마왕을 쓰러뜨리는 여정을 다룬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 방식과 화려한 스킬 연출, 다양한 장비 및 동료 등의 구성 요소를 갖추고 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는 물론, 역동적이고 몰입감 높은 전투를 통한 핵앤슬래시의 쾌감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성이 검증된 나 혼자 만렙 귀환자 IP의 세계관, 인물, 스토리, 아트 등 핵심 구성 요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고 게임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게임 제작 및 개발 과정 전반은 게임 제작사 닷투(DOTTWO)가, 디오리진은 이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게임 퍼블리싱 시스템을 활용해 게임 런칭 및 운영 과정 전반을 수행한다.

닷투 박장혁 대표는 이번 게임화를 앞두고 “인기 웹툰 ‘나 혼자 만렙 귀환자’의 게임화 IP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 성공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는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산업이 급성장하고 강력한 IP가 매체 간 장벽을 허무는 가운데, 디오리진의 IP 기획 및 사업화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게임 퍼블리싱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돼 기대가 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