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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성수동서 26~29일 개최

이한별 기자 | 2024-09-09 11:43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서울특별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서울 성수동에서 26일부터 나흘간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2024 World Webtoon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컨벤션홀과 같은 특정 공간에서만 진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거리 일대에 웹툰 기업들의 팝업 스토어를 조성해 거리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웹툰 주요 소비자인 MZ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성수동에 통합 거점 1곳(에스팩토리 D동)과 기업 특화관 3곳(통합 거점 인근 건물)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26일에는 '2024 월드 웹툰 어워즈(2024 World Webtoon Awards)'가 진행되며, 통합 거점 1층·3층에서는 웹툰 제작사 팝업 스토어와 특별 전시가 열리고 기업 특화관에서는 제작사들이 독립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웹툰 세계관을 바탕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받아 사전 예약자(1인 동반 최대 4명 예정)가 우선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입장도 물론 가능하며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대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후보작을 국제 공모하고 '어워즈 위원회'를 통해 작품을 추천받았다. 이후 작품 총 104편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단 10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작 10편과 특별상 3편을 선정했다. 본상 수상작 중 대상 1편과 심사위원장상 1편을 시상식 당일 발표하고 시상할 방침이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축제와 시상식을 전 세계 웹툰 팬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라며 "문체부는 이번 축제와 시상식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웹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 간 거래 행사 등을 마련해 웹툰의 경제적 가치도 인정받아 투자유치, 계약 등 경제적 성과도 창출하는 기회가 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