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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변신한 강풀 웹툰 '마녀', 전세계 시청자 겨냥
홍초롱 기자
| 2025-02-12 15:58
웹툰 작가 강풀의 작품이 또 한 번 실사화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2013년에 공개된 웹툰 '마녀'가 드라마로 탄생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녀'의 제작발표회는 11일 오전 서울 신도림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과 출연진인 박진영, 노정의, 임재혁, 장희령이 참석했다.
원작 웹툰인 '마녀'는 누적 조회수 1억 3000만 건을 기록한 인기작으로, 김 감독은 "강풀 작가의 시점이나 세계관이 제가 추구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주연 배우 박진영은 이번 드라마가 군 전역 후 첫 작품이라며, 강풀 작가의 세계관에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표했다. 노정의는 작가의 웹툰을 사랑하던 팬으로서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설렜다고 전했다.
드라마 '마녀'는 매력적인 외모로 남자들에게 인기를 끌지만, 주위 사람들이 이유 없이 사고를 당하면서 '마녀'로 불리게 된 박미정의 이야기다. 그녀의 친구인 이동진이 자칭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로 등장하며, 그들의 관계와 주변 사건들이 전개된다.
강풀의 작품은 그동안 독특한 플롯과 사건 사이의 인과관계를 꼼꼼히 숨기고 풀어내는 방식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 드라마 '마녀' 역시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녀'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