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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웹소설·웹툰 진출...구독형 서비스 출시

홍초롱 기자 | 2025-04-23 21:39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웹소설·웹툰 서비스를 출시한다.

밀리의서재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5 사업 로드맵 발표 간담회를 열고 올해 내에 웹소설·웹툰 콘텐츠를 담은 구독형 서비스 '밀리 스토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웹소설·웹툰 시장에서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현진 KT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는 그동안 일반 도서 중심이었지만, 올해부터 콘텐츠를 비롯해 사업 영역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웹소설·웹툰 서비스 '밀리 스토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리 스토리는 오는 6월 웹소설을 시작으로 9월에는 웹툰 콘텐츠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권 판매 등 일회성 구매 중심인 기존 플랫폼과 달리 밀리의 서재는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구독형이라고 설명했다.
KT 밀리의 서재는 독점 작품도 제작하되, 베스트셀러 작품 확보에도 힘을 쏟아 연내 웹소설 1만권, 웹툰 2000권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KT 밀리의 서재는 올해 '밀리 스토리' 등의 사업 확장을 통해 2027년까지 연 매출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