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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씨이엔티, 1억뷰 인기 웹툰 ‘이결어망’ 시즌3 연재

홍초롱 기자 | 2025-06-19 17:52



디씨씨이엔티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로맨스판타지 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돼 있다’가 시즌3 연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결어망은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며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조회 수를 넘어, 이 작품은 영어권 플랫폼 태피툰과 일본 메차코믹에서 각각 웹툰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일본, 대만, 태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단행본이 출간되는 등 글로벌 출판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로써 이결어망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흥행 웹툰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 작품은 이혼을 전제로 한 결혼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아래, 반복된 삶을 살아가는 여성 주인공 이네스가 진정한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서사를 치밀하게 펼쳐온 히트작이다.
작품의 중심은 이네스와 그녀의 약혼자 카셀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등장인물 간 복잡한 감정과 갈등 구조다. 시즌1과 시즌2가 이네스의 내면 변화와 고통의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시즌3에서는 보다 밀도 있는 인물 관계와 기억의 회복이라는 새로운 국면이 전개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감정 충돌이 중심 서사를 이끌며, 그동안 조심스럽게 쌓아올린 감정선이 드디어 폭발하는 구간이다. 이네스와 카셀의 관계뿐 아니라, 오스카르와 에밀리아노, 조연 인물들의 서사도 본격화되며 작품의 세계관은 한층 깊어지고 확장된다. 반복된 생의 고리를 끊기 위한 이네스의 결단과 감정의 진폭이 어떤 선택으로 이어질지는 이번 시즌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디씨씨이엔티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감정선 중심 서사가 얼마나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두 주인공의 감정 변화가 독자들의 정서를 자극하며, 각 인물의 심리 흐름에 몰입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IP 확장 및 글로벌 유통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첫 연재를 시작한 시즌3는 매회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기존 팬뿐 아니라 신규 독자층의 유입도 눈에 띄고 있다. 다층적인 서사와 정서적 밀도가 결합된 이번 시즌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인간 내면의 탐구라는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시즌3가 향후 어떤 서사적 반전을 선보일지, 이결어망의 다음 행보에 독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