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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웹툰 간담회 개최... "지속 지원·공정 경쟁" 요구
홍초롱 기자
| 2025-12-15 16:59

웹툰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가 15일 오후 부천시 웹툰융합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웹툰 청년 인턴십 참여자와 웹툰 기업 관계자, 지역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겉으로 보이는 '웹툰이 잘된다'는 평가와 달리 제작, 투자, 유통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특히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논의가 집중됐다.
경기도와 부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 인턴십 참여자들은 실무 경험을 통해 진로를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기업 관계자들은 인턴십이 지역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통로' 역할을 한다고 평가하며, 인력 양성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 사업의 장기적 유지와 연속성 확보를 강력히 요구했다.
현장에서는 콘텐츠 공공 입찰이 대기업 위주로 운영되어 젊은 기업의 진입이 어렵고, 외주 하청 구조의 불공정성이 심각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기업들은 AR, AI 등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기업 연동 AI 교육 및 스타트업 고용 리스크를 완화할 '브릿지' 프로그램 제도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수도권으로 분류되어 지원 사업에서 지방 가산점 등 제도적 불이익을 받는 현실적 어려움도 토로됐다.
부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청년과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의 디테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장과 행정이 같은 테이블에서 해법을 맞춘 만큼, ‘만화·웹툰 도시 부천’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