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툰 작가이동 이슈 - 1부. 폭스툰 입장
이번 이슈에 대해서 폭스툰, 해당PD, 투믹스와 간단히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폭스툰의 담당자와 전화 인터뷰 내용입니다.
폭스툰에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작가의 반응, 계약된 고료 등에서 대해서 질문했지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투믹스 게재 작가들이 내용증명으로 보낸 연재 중지 계약 해지 사유는 "종전 PD의 사전 협의 없는 변경이나 퇴사는 회사의 과실이다", "명절 의무 휴가제에 대해 사전 협의 없이 이메일로 통보하여 강제 하였다. 또한 작가에게 지급한 휴가비는 회사가 작품연재를 거부하고 대가도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도이다" 입니다. 두 사안을 회사의 과실로 특정하여 계약서 있는 "회사의 과실이 인정될시 게재권은 환수된다.' 조항의 적용을 요구해왔습니다.
첫 번째 사유인 "종전 PD의 사전 협의 없는 변경이나 퇴사는 회사의 과실이다."는 현재 퇴사한 PD가 작가와 계약 시 회사에 보고 없이 몰래 계약서에 추가로 넣은 조항입니다. 이 것은 그 PD의 PD로써 용인할 수 없는 비도덕적 행위 및 범법 행위로 업무배제 감사 당시 도중 알게되었습니다. 이는 작가를 빼돌리는 계획임을 인지하고, 해당 PD의 행동을 작가들에게 알리며 업무배제를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들은 해당 PD 복귀 요청 항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두 번째 사유인 "사전 협의 없는 명절 의무 휴가제"는 사실이 아닙니다. 위 사건 이후 "상생마당"을 개최하여 작가들의 불만과 애로 사항을 경청하여 새로운 계약서를 완성했습니다. 그 때 작가들의 의견을 받아 '명절 의무 휴가제'를 도입했고, 무급 휴가로 고료는 주지 않았지만 휴가비는 따로 지급했습니다. 투믹스 게재 작가들이 오히려 "상생마당"에 참석하지 않고, '명절 의무 휴가제'를 통보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위 사안이 법적으로든 사회적 통념적으로든 계약 해지 및 게재권 반환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으로 막대한 자금을 들여 확보한 권리가 쉽게 무너지면 플랫폼 작가 모두 함께 해야할 웹툰 콘텐츠 시장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게 퇴사한 PD의 계획된 행동으로 이루어진 사태임을 인지하고 퇴사한 PD를 형사 고발에만 집중했습니다. 작가나 독자들은 2차 3차 피해자라고 생각하여 법적 조치 등을 하지 않았고, 작가와 협상을 지속하였으며 게재권 반환 의사도 최종 통보하였습니다.
그러나 합의문 작성 과정에서 작가들은 게재권 반환 외에 저희의 과실로 게재권을 반환한다는 사과문을 담기를 강요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투믹스과 계약한 것을 알게 되어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투믹스와 계약한 작가들은 회신이 없었고, 그렇지않은 작가 두 분만 회신이와서 두 분에 대해서 합의를 하고 게재권을 반환했습니다.
투믹스에 이러한 내용을 알렸지만 투믹스는 저희를 무시하고 4월 6일 무단으로 업로드를 하였고, 기존에 저희한테 올라가있는 화들 조차 업로드를 했습니다. 투믹스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된다면 작가를 상대로 책임을 전가 할 것 입니다. 저희는 이 사태에 대해 강력히 대응 할 것입니다.
당사는 작가 플랫폼 모두 상호 권리를 존중 침해하지 않고 보장 받을 수 있어야 웹툰 콘텐츠 시장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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