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가 랭킹]웹툰 플랫폼 2인자, 바뀌나?
▲사진출처=웹툰 플랫폼 10위 랭킹/6개월간 PPI (2018년5월~10월), 워즈(WAS) 캡처
부동의 2인자 레진코믹스를 탑툰이 빠르게 추격 중이다.
21일 웹툰 통계 분석 서비스인 워즈(WAS)가 지난 달 8월 기준 플랫폼별 순위를 공개했다. 포털과 웹툰전문 플랫폼 전체 순위에서는 네이버웹툰이 단연 선두를 지켰고, 웹툰전문 플랫폼인 레진코믹스와 탑툰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털 플랫폼인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가 각각 4,5위에 올랐다. 이밖에 웹툰전문 플랫폼 투믹스, 봄툰, 저스툰, 원스토어, 코미코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월 대비 순위가 상승한 플랫폼은 다음웹툰, 봄툰, 코미코이고, 전월에 비해 순위가 하락한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 저스툰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순위는 플랫폼 랭킹, 인터넷 노출율, 웹툰가이드 측정지수 등을 수집·분석한 워즈의 WPI(웹툰영향력, Webtoon Power Index) 지수에 따라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네이버웹툰은 지난 8월 한달간 PPI 지수가 4,057,621로 2위인 레진코믹스(1,174,286)보다 4배 가까운 큰 차이를 보였다. 탑툰은 1,055,163로 레진코믹스와 근소한 차이로 나타났다.
▲사진출처=레진코믹스 VS 탑툰 6개월간 PPI 비교(2018년5월~10월), 워즈(WAS) 캡처
특히 탑툰은 최근 6개월간 PPI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5월~8월 급격히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 9월,10월 소폭 상승했다. 반면 레진코믹스는 6월~8월 상승세를 타다가 9월에 주춤, 10월엔 오히려 하락해 탑툰과의 편차를 좁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네이버웹툰을 제외하고, 웹툰 플랫폼에서 부동의 2인자 자리를 지켜온 레진코믹스를 탑툰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2014년 초 설립된 탑툰은 남성향 성인작품 유료 서비스로 시작해 큰 반향을 일으키며, 2016년 12월 사명을 (주)탑코믹스에서 탑코(주)로 변경했다.
초기에는 탑툰과 봄툰 2개의 서비스로 남성향, 여성향 웹툰을 중심으로 각각 서비스를 진행했다. 하지만 2017년 봄툰을 매각하고, 현재는 전 연령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작품 라인업을 확충했다.
또 대만과 일본 등에 법인을 설립, 프랑스 델리툰과 미국 태피툰에도 작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자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웹툰가이드에서 제공하는 웹툰분석서비스 '워즈'(https://was.webtoongui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