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 ‘거울전쟁’, 웹소설로 부활한다
게임 '거울전쟁'이 판타지 웹소설로 돌아온다.
신규 출판전문 브랜드 '신과 린의 책방'을 설립한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이하 엘엔케이)는 첫 작품으로 자사의 오리지널 IP인 '거울전쟁' 시리즈를 소설화한 '거울전쟁 the Novel(저자 남택원)'을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한다고 밝혔다.
엘엔케이는 연재 시작과 함께 붉은보석,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등을 비롯한 자사의 판타지 MMORPG 타이틀을 즐기는 전체 유저들 대상으로 거울전쟁 the Novel 연재 기념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거울전쟁' 시리즈는 2001년 출시된 '거울전쟁: 악령군'을 시작으로 매력적인 세계관과 독특한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거울전쟁 어드밴스드: 은의 여인'까지는 RTS 장르로 출시됐으며, 2012년 슈팅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거울전쟁: 신성부활'까지 2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첫 작품인 '거울전쟁: 악령군'의 경우 게임과 함께 소설로도 출간돼 눈길을 끈 바 있다.
'거울전쟁 악령군' 편은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과 세밀한 상황 묘사로 각 세력의 탄생과정을 흥미롭게 다룬다. 이어지는 '거울전쟁 신성부활' 편에서는 악령군 사건에서 100여 년이 흐른 후가 배경이며, 해방부대에 입대한 한 소년이 시련과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특히 '거울전쟁: 악령군'의 경우 처음 출간된 판본의 50% 이상을 보완, 추가된 개정판이라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게임의 캠페인 미션까지 모두 플레이해야만 온전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던 것에서 탈피, 소설만의 새로운 에피소드 등을 다량 추가해 소설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독자들이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 엘엔케이 측의 설명이다.
한편 '거울전쟁 the Novel'은 악령군 전 75화와 신성부활 파트 1이 연작 형태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연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