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 온가족 힐링할 설맞이 '공감툰' 추천
▲ 사진출처 = 투믹스
웹툰 플랫폼 투믹스가 설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감툰' 추천에 나섰다.
□ 괜찮다 안 괜찮다 / 휘이 작가
연인과의 꿈 같은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픈 29살 지호와 환갑을 앞둔 58세에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그의 어머니 숙희의 이야기. 두 모녀는 희망찬 미래를 앞으로 '치매'라는 장애물과 마주친다.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이 섞인 이 작품은 명랑한 작화와 다르게 치매가 찾아온 엄마와 그 딸이 겪는 현실적인 모습을 가감없이 담고 있다.
작가는 그때그때의 감정을 기록하면서 힘든 순간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즐거운 순간을 만들어 간다. 당장 내 옆에 있는 가족과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만화.
□ 용서해줘 / 해초파리 작가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로 인한 우울증을 치료하는 과정 속에서 한 사람의 인격과 감성을 깊은 곳까지 표현한 만화. 작가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중학생이 된 가람이는 절친이었던 정이를 교통사고로 떠나보내고 죄책감에 빠진다. 담임 선생님이 귀찮은 듯 친구의 사망 진단서를 대신 가져오라고 한 순간부터 가람이는 절망한다. 대학생이 되어서야 그것이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혼자 괴로워하던 가람은 새로운 친구 연주를 만나 조금씩 마음을 치유받고 극복해 나간다. 작가가 밝히는 최초 기획 의도가 ‘유서’였을 정도로 어둡고 무겁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더욱 빛이 나는 작품이다.
□ 회사잔혹일지 / 괭이밥 작가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누군가는 '호러'라고 할 정도로 회사생활을 세밀하게 그린 작품이다.
문과 출신의 송송은 오랜 준비 끝에 취업에 성공하지만 입사 첫날부터 사회의 잔혹함을 맛본다. 연봉 협상 과정에서 본인의 스펙과 관련해 철저하게 ‘팩트 폭행’을 당하는 등 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사회 초년생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