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툰 달고나 작가 "7년간 고료 협상&프로모션 제안도 못했다" 일방적 계약 종료 부당
케이툰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3년부터 케이툰에서 지금까지 연재해오고 있던 달고나 작가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의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을 털어놨다.
달고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레마켓웹툰]에서 [케이툰]으로 플랫폼 이름이 변경되는 것마저 몰랐을 정도"였다면서 "일방적으로 무시당하는 반년간의 싸움 속에서 관련 내용 입한번 뻥긋하지 못하고 매일매일 아파하며 연재해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케이툰이) 처음에는 전송권을 돌려 받으려면 지금까지 받은 고료를 100% 반환하라고 주장했다가 관련 기사 이후 일부 반환을 주장, 지금은 아예 돌려줄 수 없다고 한다"면서 "케이툰 고객센터를 통해 여러차례 질문을 남겼지만 문의가 접수되었다는것 뿐 그 외의 어떠한 답장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달고나 작가는 트위터에서 "많은 작가들이 1-4월내에 종료를 당했지만 케이툰 공지에 어떠한 내용도 없었다"면서 "4월에 달고나일기도 종료된다는 사실을 원고를 통해 독자님들께 알리려 했지만 이마저도 편집당했다. 이 세컷(위 사진) 들어내지 않으면 휴재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편집 사유는 핸드폰을 보고있는 달고나 표정이 부정적이라는 이유이다.
또한 "7년간 고료로 협상 및 프로모션 제안을 할 수 없었다"면서 "[매출부진]을 이유로 케이툰으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종료를 당했으며,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7년동안 작가가 동의한 적 없는 [작가보호]라는 명분 아래 조회수를 비롯한 그 어떠한 자료도 전달받은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케이툰 원청갑질', '고료반환 부당요구'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달고나 작가 및 케이툰 작가들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케이툰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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