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체험형 메이커 축제...1, 2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려
대구시는 체험형 메이커 축제인 '제1회 대구 메이커 페스타'(Daegu Maker Festa, DMF 2019)가 6월 1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까지 이틀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최초의 체험형 메이커 축제다.
대구시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원을 창작과 제작 관련 체험 및 전시 공간으로 꾸며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메이커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1일 오후 12시 30분 야외공연장에서 한국뇌연구원에서 뇌파로 조종하는 '뇌파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오후 2시 이동훈 팹몬스터 대표의 메이커 특강이 개최된다. 이어 오후 3시 '레고 로봇 씨름대회' 등도 진행된다.
2일 오후 1시에는 '인공지능을 이겨라' AI 오목 경기대회에 이어 오후 2시 메이커 특강(박종필 대건고 교사)이 이어진다. 또 오후 3시 30분 '원조 메이커를 만나다'를 주제로 메이커 교실(종이접기의 달인 김영만)도 열린다.
행사기간 중 상시 운영되는 메이커 체험·전시부스에서는 11개의 지역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기관 및 기업에서 3D프린터, 레이저커터, 주얼리, 웹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 익스트림 스포츠 등을 가상현실(VR)로 만나는 전시체험과 빵도마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메이커스페이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는 48개 메이커 관련 기관 및 학교와 50여개의 공방이 참여하는 대구 최초의 시민 참여형 메이커 축제"라며 "앞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 메이커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로 만드는 스마트 하우스 공모전에서 예선을 거친 47개팀 157명의 본선 진출팀의 작품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