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콘텐츠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
‘미스터블루’는 만화와 웹툰을 제작해 자체 온라인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온라인 만화 및 웹툰을 제작하는 CP(Contents Provider) 비즈니스와 자체 온라인 만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
2002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온라인 만화 1세대 기업으로 무협 4대 천왕 브랜드인 ‘황성, 야설록, 사마달, 하승남’의 저작권과 연간 3000권에 해당하는 무협 만화를 미얀마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있다. 보유 중인 자체 저작권으로 온라인 만화를 대규모로 생산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미스터블루가 유일하다.
미스터블루의 글로벌한 장악력도 눈에 띈다.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 8개국에 총 170여의 웹툰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 대표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 텐센트동만 등에 총 57개 웹툰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시장 선점과 해외 진출 확대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09억 원으로 201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자체 서비스 중인 플랫폼 가입자 수 증가가 매출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플랫폼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441만 명을 넘어섰다.
2년여의 개발 끝에 3분기 정식 발매 예정인 모바일 MMORPG 게임 ‘에오스 레드’의 흥행도 기대 해 볼만 하다. 미스터블루 100% 자회사인 블루포션게임즈에서 개발해 서비스 예정인 ‘에오스 레드’는 PC 게임인 ‘에오스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으로 현재까지 사전예약자가 40만 명을 넘어서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