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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핀 스튜디오, 가톨릭대와 MOU채결…웹툰 PD인재 육성 실시

윤정현 기자 | 2022-11-30 09:14



가톨릭대(총장 원종철)가 한류 열풍의 새로운 주자로 부상한 K-웹툰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가톨릭대 융합전공학부는 21일(월)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 ㈜테라핀(대표 유영학)과 ‘웹툰 기획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통하여 양 기관은 웹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취·창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가톨릭대는 웹툰 산업 관련 단기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테라핀은 학생들의 직무 역량 강화에 도움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며, 함께 웹툰 PD·스토리작가·노블코믹스 전문 PD 등 웹툰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공 수업 관련, 가톨릭대는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한 △노블코믹스 마이크로 전공에 이어 △스토리텔링 나노 전공 △웹툰PD 인턴십 나노 전공을 2023학년도부터 추가 신설한다. 3개의 단기 교육 과정은 ㈜테라핀이 제공하는 △각색 작업 실습 및 현직자 피드백 △기획안 작성 및 현직자 피드백 △현장 전문가 및 작가 특강 △기업체 탐방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동은 가톨릭대 융합전공학부장은 “학생과 사회적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웹툰 업계 관련한 직무역량 특화형 단기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업계 유망 기업과의 산학 협력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웹툰 세대이던 학생들이 웹툰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테라핀과 함께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테라핀 장선영 총괄 이사는 “한국 웹툰 업계는 국내외 시장의 폭발적인 확장으로 작가만이 아니고 작품을 기획·진행하는 PD 직군에 많은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웹툰PD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이 부족하던 상황에서 가톨릭대와 함께 K-웹툰 산업의 주력이 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돼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