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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의 콘텐츠에 빠지다"…경상남도, '2023 경남 콘텐츠 위크' 개최

안혜진 기자 | 2023-11-20 16:55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다양한 색의 콘텐츠에 빠지다'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 축제를 연다.

경상남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023 경남 콘텐츠 위크'를 창원과 진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 경남 콘텐츠 위크'는 지난 7월 경상남도가 발표한 경남 문화콘텐츠 활성화 추진 계획에 따라 열리는 콘텐츠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리는 체험형 콘텐츠 행사이다.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경남 뮤지시스 페스티벌, 만화·웹툰 페스티벌, 도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등의 콘텐츠 행사가 콘텐츠 페어 기간에 통합 개최된다.

'2023 경남 콘텐츠 위크'의 주 행사는 '경남 콘텐츠 페어'다. 경남 지역 내 콘텐츠 기업 홍보와 판로 개척, 체험형 문화콘텐츠 등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이다.

경남 콘텐츠 페어 1일 차에는 경남 출신 일러스트 작가 '슨주', 캐리커쳐 작가 '샨티', 웹툰 작가 '곽동주'가 참여하는 '콘텐츠 팝업 세미나'가 이루어지고, 구독자 114만 명의 유튜버 '긱불'의 '키노트 스피치'가 사전 행사로 개최된다.

또, 개막식 행사와 더불어 도내 기업과 도·시군의 대표 캐릭터가 참가하여 경남 대표 캐릭터를 선발하는 'GNCF 캐릭터 어워즈'를 진행하고, 경남음악창작소의 뮤지션 쇼케이스가 행사장 주요 무대에서 열린다.

2일 차에는 콘텐츠 팝업 세미나를 비롯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관계자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IR 경연대회, 대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콘텐츠 전문가, 기업, 대학생 등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시·체험 부스에는 88개의 콘텐츠 기업, 경상남도 내 대학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도민들이 문화콘텐츠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비즈니스 매칭 및 채용 연계, 콘텐츠 관련 학과 입시상담 등 부대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2023 경남 콘텐츠 위크의 또 다른 콘텐츠 행사인 '만화·웹툰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25일부터 26일까지 창운문성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만화·웹툰 페스티벌에서는 개막 행사를 비롯하여 2023년 경남 웹툰 초중고 꿈나무 공모전 시상식과 경남만화웹툰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브랜드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은 체험존과 전시존, 홍보존, 네트워킹 행사장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체험존에서는 웹툰 제작 체험형 부스인 '작가의 방'을 운영하여 웹툰 제작 전문 태블릿을 이용한 웹툰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그림배지 만들기, 디지털 캐리커처 제작, 페이스 페인팅, 드로윙윌, 열림만화방 '만화를 부탁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존은 창원문성대학교 갤러리융에서 경남웹툰캠퍼스 입주작가의 단편 만화 작품과 연재 및 성과 작품을 전시하고, 웹툰 인기 작가의 작품과 체험전시가 기획전으로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홍보존은 경상남도 내 웹툰 작가의 작품이 도민들에게 널리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도내 웹툰 작가 작품 및 굿즈 판매 부스, 웹툰 아트마켓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유명 웹툰 작가 초청 토크쇼, 만화영화 상영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여는 경남 콘텐츠 페어와 다양한 콘텐츠 행사로 도민에게 높은 수준의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 경남 콘텐츠 위크'의 주 행사인 '2023 경남 콘텐츠 페어'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