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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임파스토’ 상표 등록, AI 저작권 보호 방침 마련
이한별 기자
| 2024-04-03 10:43

지난 2일, 네이버웹툰은 인공지능(AI)으로 웹툰 저작권을 보호하는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특허청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웹툰 AI 임파스토(Webtoon AI Impasto)'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등록했으며 AI 임파스토는 이른바 'AI 학습방지' 특허다. 무단학습에 대한 웹툰 창작자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감원 폭풍이 불어닥친 것과 반대로 AI 인력을 지속 충원할 계획”. “임파스토 역시 이 같은 회사 방향성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AI 기술 기반의 창작자 보호 솔루션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실정이며, AI 임파스토는 그중 하나의 결과물이다. 네이버웹툰은 또한 콘텐츠 관련 AI 서비스를 집중 연구하는 '웹툰 AI'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AI페인터’와 같이 창작을 돕는 기술부터 저작권을 보호하는 ‘툰레이더’ 등 이미 다양한 기술들이 상용화되고 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올해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챗봇 연구·개발, 이미지 생성 AI 등을 활용한 일반 사용자 대상 프로덕트화 모델 연구·개발 인력 채용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