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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과 네이버웹툰, 해외 시장 공략 위해 손 잡는다
이한별 기자
| 2024-07-18 11:59
수성웹툰은 지난 17일 네이버웹툰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웹툰 산하의 한국 네이버웹툰, 일본 라인망가, 이북재팬, 북미 태피툰, 중국 동만 등에 웹툰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성웹툰은 '악녀인데 남주를 주워버렸다'와 '맛본 김에 꿀꺽!' 2개 작품을 네이버웹툰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네이버웹툰 외에도 스페인 만타, 중국 콰이콴, 태국 코미코 및 대만과 인도네시아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악녀인데 남주를 주워버렸다'는 계열사 테라핀의 인기 원작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블코믹스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현재 국내에서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에서만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맛본 김에 꿀꺽!' 또한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노블코믹스 작품으로 요리를 좋아하는 주인공이 험난한 판타지 세상인 소설 속에 환생하여 맛있는 음식 힐링하는 로맨스 코미디다. 특히 김밥 등 K푸드 한류가 형성돼 있는 만큼 한국 음식 관련 웹툰으로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이번 K웹툰 글로벌 플랫폼 공급을 시작으로 연내 17개 작품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라며 "게임과 애니메이션, 웹드라마와 OTT 드라마 등 웹툰 IP 확대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