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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이한별 기자 | 2024-08-05 11:09



지난 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24 ACC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청년·일반부문에서 '평범한 시민(오승헌, 오수민, 강현, 박기령, 한지웅 작)'이, 유아‧어린이·청소년 부문에서 '무주의 맹시(이지민, 이다희 작)'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피로 이어진 의지의 계승(이세진 작)'과 '기다린 미소(최예원 작)'에게 돌아갔다.

'평범한 시민'은 저항, 나눔 그리고 연대에 대한 내용으로 한 개인이 시민으로 사람과 모여 연대해 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무주의 맹시'는 역사의 뒤편에서 이름을 잃은 무명 투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월까지 제출받은 응모작 87편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20편의 수상작을 확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상금 1800만 원을 수여했다. ACC는 지난 2018년 'ACC 민주‧인권‧평화 콘텐츠 공모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동영상, 웹툰, 영상 콘텐츠(UCC), 삽화(일러스트), 그림일기, 캐릭터 등 총 107편 수상작을 통해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알렸다. 이강현 전당장은 "민주·인권·평화의 정신과 가치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