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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원작 '남남' 드라마, 2024 뉴미디어 콘텐츠상 대상
이한별 기자
| 2024-08-29 10:55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방영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이 대상을 수상했다. '남남'은 카카오웹툰에 연재된 정영롱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바람픽쳐스가 아크미디어, 스튜디오지니와 공동 제작을 맡아 선보인 작품이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집살이, 썸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전혜진 배우와 최수영 배우의 모녀 케미로 재미와 감동을, 전혜진 배우와 안재욱 배우, 최수영 배우와 박성훈 배우의 알콩달콩 로맨스로 설렘까지 선사하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소소한 일상 속 통통 튀는 재미가 있는 원작 웹툰의 맛을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려낸 데다,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볼수록 매력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남남’의 수상 소식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IP크로스오버를 통해 선보일 작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을 비롯해 ‘지금 거신 전화는’, ‘바니와 오빠들’ 등이 제작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작품 기획 제작 역량을 갖춘 제작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고도화하고, 동시에 스토리-뮤직 사업과의 IP크로스오버를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메가IP를 기획 제작하고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