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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웹툰학과 최인수 교수, 만화로 쓰는 시 '툰 포엠' 출간
이한별 기자
| 2024-09-20 12:02
영산대 웹툰학과 최인수(필명 하마탱) 교수가 만화로 쓰는 시 '툰 포엠(toon poem)'을 엮어 20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만화로 쓰는 시는 하마탱의 시그니처 장르인 툰 포엠을 엮어낸 것이다. 툰 포엠은 한 컷 만화에 짧은 소설, 동화, 유머러스한 시(詩) 등을 결합한 콘텐츠다. 최 교수는 15년가량 작업한 수백 여편 툰 포엠 중 108편을 엄선해 만화로 쓰는 시에 담았다. 이 도서는 '일상으로의 초대'(1부), '가족이라는 토대'(2부), '세상을 보든 줏대'(3부)라는 소제목으로 구성됐다.
최인수 교수는 현직 작가이자 PD로 와이즈툰 프로젝트 기획과 웹툰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라면 먹고 갈래요', '청산리 독립전쟁', '웹툰ABC', '사람 사는 이야기' 1~2편, '하마탱의 일편단심해가' 등이 있다.
최 교수는 "콘텐츠 종류와 형태가 나날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책의 권위와 종이만이 줄 수 있는 만족감은 여전하다"며 "지역작가, 시민, 학생들과 함께 또 다른 출판기획과 협업을 준비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