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카카오엔터, 인기 웹툰·웹소설 직접 드라마로 제작... 글로벌 팬덤 공략

홍초롱 기자 | 2025-02-18 09:28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으로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인기 웹툰, 웹소설을 드라마로 제작한 ‘IP(지식재산권) 크로스오버’ 작품부터 글로벌 스타 배우들의 기대작까지 탄탄한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카카오엔터는 인기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는 IP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인다.
4월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누적 1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2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역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27일에는 ‘비밀 사이’가 왓챠 새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국내에서 독점 공개된다.
국내와 해외 팬들의 관심을 받는 배우들의 기대작들도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는 오는 3월 7일 첫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각 4편씩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화려한 배우들과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합세한 작품이다.
명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국내에서 누적 관객수 160만명을 넘긴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고, 필리핀에서는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엔터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선보이며,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