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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만 유튜버 말왕, 카카오웹툰과 콜라보...웹툰 '백만쩌리' 주인공

홍초롱 기자 | 2025-05-02 20:17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운동 크리에이터 ‘말왕’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 ‘100만 운동 유튜버인 내가 이 웹툰에서는 초능력도 없는 쩌리? – 부제 : 원래 그랬음(이하 백만쩌리)’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웹툰 ‘백만쩌리’는 지구에 침공한 괴수에 맞서 싸우는 히어로들 사이에서 타고난 능력 없이 오직 근력 운동으로 다진 힘만으로 세계를 구하는 말왕을 주인공으로 그린 코믹 액션 판타지물이다. 말왕 팬이라면 반가워할 특유의 시그니처 호랑이 룩과 ‘장충동 왕족발 보쌈’, ‘이건 못 참지’ 등 각종 유행어는 물론, 통쾌한 액션씬과 탄탄한 스토리까지 어우러져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65만명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한 말왕의 유행어와 패션을 그대로 담아냈고, 말왕이 직접 부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메가 데드 리프트'도 배경음악으로 활용한다.
이는 인기 유튜버에게 친숙한 1020 이용자를 웹툰으로 끌어오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웹툰 ‘백만쩌리’를 더욱 풍성하고,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 콘텐츠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론칭 기념으로 16일까지 ‘백만쩌리’를 감상한 이용자에게 한정판 ‘족발봉’ 쿠션, 장충동 왕족발 보쌈, 카카오페이지 3천 캐시 뽑기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앱 내 ‘말왕 특별 테마관’을 개설해 ‘나 혼자만 레벨업’, ‘픽 미 업’, ‘권왕전생’등 인기 액션 판타지 30 작품 총 800화를 무료 제공하며 ‘백만쩌리’를 중심으로 유사한 장르의 인기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인기 크리에이터를 스토리 콘텐츠로 삼아 팬덤 기반 지식재산(IP)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