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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개막... 도서관·야외공원서 이틀간 개최
홍초롱 기자
| 2025-05-15 20:26
상주시가 주최하는 ‘2025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상주시립도서관과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만화특화 도서관이라는 상주시립도서관의 정체성을 살려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차별성을 둔 문화 행사로 시행한다고 상주시가 15일 밝혔다.
주요행사로는 2회 천하제일 웹툰왕전 본선대회로 지난 3~4월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예선대회에 78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심사를 거쳐 31팀의 진출자가 결정됐다.
본선 대회는 31개의 팀이 대회장에 모여 현장에서 발표되는 시제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데 웹툰왕전은 웹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한 인재를 발굴하고 응원하는 자리이다.
피규어 전시회는 도서관 2층 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프라모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테마의 피규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다.
웹툰 작가와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 ‘놓지마 정신줄’ 신태훈 작가,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가 등이 참여해 작품 세계를 공유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라이브 드로잉쇼, 야외 만화영화 상영회, 웹툰 체험교실, 원데이 클래스, 프라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병행 진행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만화 콘텐츠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한 축제다”며 “전국의 만화 팬과 시민이 함께 즐기며 문화와 휴식을 누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