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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10월 잠실서 개최

홍초롱 기자 | 2025-06-09 21:07

지난해 처음 열렸던 정부 주도 웹툰 행사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올해 또다시 글로벌 웹툰 팬들을 모은다.
8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 일대에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우리나라가 웹툰 종주국이라는 점에 착안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 행사다.
올해 진행될 행사는 롯데월드몰 내 각 10∼100평 규모 팝업스토어 11곳을 열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이스링크에서 만화·웹툰 기획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우수 웹툰을 가려 상을 주는 '제2회 월드 웹툰 어워즈'도 개최한다. 시상식은 페스티벌 마지막 날 열린다.
지난해에는 웹툰 팝업을 중심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형태의 웹툰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 게임 등 다양한 IP 확장 사례를 다채롭게 소개할 전망이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해외 작품 및 글로벌 업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지만, 지난해에는 시상식에 해외작품 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행사로 보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는 해외 작가 또는 해외에서 성공한 웹툰 원작 콘텐츠 제작자를 초청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웹툰 현황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