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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학산문화사' 공식 입점...웹툰·웹소설 1만 7천종 서비스
홍초롱 기자
| 2025-07-03 16:57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앱을 통해 서비스하는 웹툰·웹소설 작품 수가 1만7천종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패션, 뷰티, 라이프 제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소통 공간을 갖춘 '스타일 포털'이 되겠다며 작년 4월부터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학산문화사는 만화, 소설, 아동 전문 도서, 웹툰·웹소설 등 국내외 다채로운 작품의 출판 및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IP를 활용해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제작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특히 △귀멸의 칼날 △스파이 패밀리 △진격의 거인 △기생수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일본 유명 원작 출판 만화를 국내에 정식 유통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에이블리는 이번 학산문화사 입점을 통해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웹툰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는 몽골 초원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로맨스를 다룬 '꽃을 주면, 나를 줄게',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판타지 로맨스 웹툰 '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등이 포함된다.
학산문화사 관계자는 "에이블리가 앱 안에서 유저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꾸준히 강화하며 커머스와 콘텐츠 역할을 동시에 갖춘 이례적인 버티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번 입점을 통해 신규 독자 확보는 물론, 기존 독자층에게도 작품을 더 자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국내 대형 만화 출판사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떠오르는 웹툰·웹소설 신흥 채널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유저가 원하는 모든 콘텐츠 취향을 손쉽게 찾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